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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학대 

 

심리적 학대는 멍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뼈가 부러지지도 않는다. 멍 자국과 부러진 뼈는 피해자의 마음 속에 남는다.

이 책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말 대신 '독이 되는 사람'과 '생존자' 라는 말을 쓰고 있다. 

 

가해자의 표적 

 

그들은 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사람을 찾는다. 목표물의 외모, 나이, 지적 수준, 직업적인 성공 등등을 본다. 가해자는 자신에게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애초에 더 큰 목표물을 찾는다. 심리적 학대를 가하는 사람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조약돌 모으기 

 

생존자가 학대를 겪는 과정을 '조약돌 모으기'라고 비유한다. 조약돌 하나가 가해자와의 부정적인 만남 한번을 의미하는 것이다. 

 

관계 초기에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모른다. 생존자의 보이지 않는 가방에 조약돌 몇개가 들어있을 것이다. 아직 가방은 그리 무겁지 않다. 다만 뭔가 이상하다거나 가해자로 인해 마음 상한 순간이 몇 개 들어 있을 뿐이다. 이 시점에서 생존자는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누구나 단점이 있다며 합리화할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약돌이 든 가방이 굉장히 무거워진다. 이때가 돼야 생존자는 가해자의 성격장애와 학대의 무게에 짓눌려있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독이 되는 사람들은 한가지 사건만 분리해서 다루고 싶어한다. 조약돌 한개만 보고 가방의 무게는 보지 않으려 한다. 이들은 생존자를 '과거에 매여있다'고 비난하거나 '내 실수를 당신이 용서하지 않으려 하는 게 문제야' 같은 말을 한다. 그게 아니다. 문제는 가해자가 같은 실수나 선택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 번에 한 가지 사건만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 폭풍우 속에서 빗방을 하나를 떼어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가왔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는 파트너 

 

감정적으로 멀어지는 것은 가해자가 관계에 있어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쓰는 방법이다. 누가 신경을 덜 쓰는지 한번 해보자는 것이다. 누구든 투자를 적게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가해자가 가까이 다가왔다 사라지는 행동을 반복하면 생존자는 온갖 내적 갈등을 겪는다. 가해자는 그 상태를 너무나 좋아한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이 상처가 된다는 걸 단호히 부인한다. 가해자가 저지른 비정상적인 행동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애도 많이 먹는다.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이 피해를 끼친다는 걸 잠시나마 인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곧 이어 이를 부인하기 시작한다. 

 

가해자는 이런말을 한다.

"내가 당신한테 뭘 어떻게 했는데?"

"내가 어떻게 당신 인생을 힘들게 만들었는데?" 

 

심리적 학대를 가하는 자들은 결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가해자가 무슨 짓을 했는지 본인에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건 정말 헛수고다. 이들은 이미 자신의 행동을 알고 있으며 그렇게 이기적이고 해로운 행동을 계속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이다. 

 

그는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를 깊이 설득한 사람들이다. 아무런 문제도 없단 말이다. 말로는 자신의 결점을 인정할지 모른다. 하지만 행동을 보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으니 고쳐야 한다는 말과 일치하지 않는다. 아주 잠시나마 자각을 한 듯 보이지만 진짜 치유 작업은 이뤄지지 않는다.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자신에게 잘 맞는다. 안 맞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모든게 다 자기 위주니까 말이다. 

 

생존자들의 특징 - 자아성찰능력

 

생존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성격적 특징으로 자아성찰 능력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생존자들은 자신의 행동과 동기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고칠 의향도 있다. 생존자의 이런 장점을 가해자가 착취하는 것이다. 

 

독이 되는 사람은 생존자에게 퍼부은 비난이 생존자를 깊게 관통한다는 걸 알고있다. 생존자가 그 말이 사실인지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찰하게 만드는 것이다. 주의를 딴 데로 돌리는 꽤 영리한 전술이다. 정작 자아성찰이 필요한 사람은 심리적인 학대를 가하는 사람이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상처를 회복하는 6단계 프로그램 

 

1. 심리적 학대 인지하기 

 

학대를 알아차리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많은 생존자들이 자신이 학대당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생존자는 초기에 자신을 탓한다. '내가 달라지면 이 관계가 좋아질까?' '나는 왜 이 상황을 극복할 만큼 강하지 못한가?' '나는 왜 모든게 엉망진창일까?' 이런 질문을 한다. 가해자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다. 가해자는 생존자가 자기 혐오와 자기 회의에 빠지기를 원한다. 

 

회복의 초기 단계에서 생존자들은 가해자를 두고 '완전히 다른 두 명의 인간'이라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면서 학대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이런 인식은 치유를 방해한다. 독이 되는 인간은 가끔씩 힘들게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랑이 많은 사람이 절대 아니다. 악랄한 사람 그 자체다. 가끔 좋은 순간도 있긴 하다. 생존자는 독이 되는 인간의 행동을 구분하려는 마음을 떨쳐내고 전체를 보아야한다. 당신의 건강과 행복에 해가 되는 사람으로 말이다. 가끔 있는 괜찮은 순간은 생존자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혼란스럽게 만든다. 

 

조각그림을 맞출 때처럼 한번에 한 조각만 보면 안된다. 전체 퍼즐을 맞추고 한발 물러서서 진짜 그림이 뭔지 봐야한다. 

 

2. 가해자들이 쓰는 수법 알기  

 

1) 이상화 

 

이상화란 심리조종자가 그의 새로운 목표물과 처음 만나는 시기를 말한다. 당신도 한때는 새로운 목표물이었다. 그 사람은 당신에게 완벽한 연인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이 시기에 생존자는 너무나 멋진 소울메이트를 만나서 정말로 행운이라고 느낀다. 가해자는 당신에게 이상적인 상대로 탈바꿈한다. 당신은 온전한 본연의 모습이었고 가해자는 카멜레온이었던 것이다. 

 

2) 평가절하 

 

목표물이 완전히 말려들고 나면 다음 단계가 시작된다. 이제부터 심한 깍아내림이 시작된다. 

 

가해자는 약한 사람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 생존자들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은 이것이다. 예상과 달리 가해자는 눈에 보이는 가장 큰 표적에 도전한다. 가해자는 독립적인 한 사람이 자신의 도움 없이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의존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 

 

3)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은 1940년대 영화 '가스라이팅'에서 나온 세뇌 기법이다. 영화에서 남편은 아내를 미친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어 아내 스스로 자신을 믿지 못하게 만든다. 가해자는 상황을 조작해 상대가 자신의 기억과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든다. 생존자가 자신을 의심하고 현실 감각을 잃어버려 가해자에게 의존하게 만든다. 

 

4) 인신공격 

 

인신공격은 목표물을 고립시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가해자밖에 없게 만들거나 가해자가 목표물을 대하는 태도가 정당하다는 걸 입증하려는 시도이다. 

 

5) 플라잉 멍키(Flying monky)

 

플라잉 멍키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서쪽 나라의 사악한 마녀가 날개달린 원숭이에게 나쁜 짓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독이 되는 사람들은 두 종류의 조력자를 이용해서 지저분한 일을 대신 하게 만든다.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조력자를 이용한다.

 

조력자 중에는 가해자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플라잉 멍키의 또 다른 부류는 보이지 않는 학대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다. 신데렐라에 나오는 못된 의붓자매에 비교할 수 있다. 독이 되는 사람이 학대의 목표물에 대해 불평할 때 조력자들은 증오와 험담을 부추긴다. 

 

6) 자기애적 공격 - 책임 전가

 

자기애적 공격이란 실수를 저질러놓고는 화를 내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애적 공격은 생존자가 가해자의 실수를 알려주거나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할 때 나타난다. 나르시스트에게 고칠 점을 알려주거나 불만스러운 점을 이야기하는데 적절한 방법은 없다. 이들은 자신에 관한 어떤 문제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리고 문제를 생존자 쪽으로 돌려버린다. 너무 무례하고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며 자신을 화나게 만들었다면서 생존자를 탓한다. 아무리 부드럽게 말을 꺼내도 결점을 지적당하는 걸 받아들이지 못한다. 

 

7) 간헐적 강화 

 

간헐적 강화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세뇌시키는 방법이다. 가해자는 두사람의 관계의 끈을 풀었다가 조이기를 반복한다. 다정했다가 무심했다가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길들인다. 

 

 

3. 깨어남 

 

이 단계에서 생존자들이 주로 하는 말이 있다. 

'알고보니까 내가 미친 인간이었던 게 아니더라고요'

'그 자식이 나한테 문제가 있다고 믿게 만들었어요'

'제가 겪은 일이 어떤 건지 알게 됐어요. 그 사람이 나한테 이런 짓을 한게 믿기지 않아요'

 

심리적 학대의 생존자가 절망을 경험하고(1단계) 심리적 학대의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2단계)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단계이다. 

 

 

4. 경계 설정 - 후버링

 

치유가 되려면 경계를 세워야만 한다. 경계 세우기의 가장 좋은 방법은 가해자와 연락을 끊는 것이다. 이 때 후버링(Hoovering)을 조심해야한다. 가해자가 목표물을 다시 낚아 생존자의 인생에 다시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모든 가해자가 후버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연락을 끊었는데 아직 노골적인 후버링을 겪지 않았다면 가해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은 소셜미디어다. 당신이 없는 삶이 가능한 최대로 완벽하고 행복하게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독이 되는 사람은 새로운 목표물을 찾아 '이상화 - 평가절하 - 버리기' 단계를 또 다시 반복할 것이다. 

 

이 단계가 어렵다는 것을 나도 알고있다. 하지만 심리적인 학대에서 회복하는 데 이것말고 다른 방법은 없다. 

 

5. 복구 

 

생존자가 회복 단계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신호는 치유에 대한 공부와 연관없는 일을 하면서 자유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생존자들은 5단계까지 오는 동안 습득한 지식으로 인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생존자가 나르시스트에 대한 자료를 더이상 읽고 싶어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것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6. 유지 

 

회복의 마지막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생존자는 예전의 습관으로 돌아가려는 사고 패턴에서 벗어나야한다. 유지 단계에서 안정이 깨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가해자와 있었던 잠깐의 좋았던 순간을 생각하는 것이다. 치유가 지속되려면 가해자와의 관계를 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잃지 말아야한다. 학대받은 진실을 왜곡하지 말아야한다. 

 

가해자로 의심되는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언제나 환경을 잘 살피고 경계를 세우며 자기보호를 해야한다. 

 

유지 단계의 핵심은 자신이 새로운 사람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예전의 나는 사라졌다. 당신은 성장했고 달려졌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었다. 앞으로도 건강한 삶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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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날 때리는 건 아니에요 

 

가장 많은 사람이 심각하게 하고 있는 오해는 바로 육체 폭력만이 학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많은 피해자들이 동반자가 육체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한 자기를 어떻게 대하든지 참아야한다고 믿는다. 

 

학대는 그 범위가 아주 넓다. 육체 학대는 분명하게 드러나지만 언어 학대, 감정 학대, 심리 학대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학대 행위이다. 이런 교묘하고 은밀한 학대는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학대자에게 집착하게 만든다. 그래서 피해자는 대부분 학대자와 헤어지지 못하고 그 곁에 머물게 된다.

 

모호하게 가해지는 이런 학대를 받는 동안 피해자는 자신감,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부심도 사라진다. 피해자가 자신이 학대를 당하고 있음을 깨달을 즈음이면 대부분은 이미 그 관계에 너무나도 많은 공을 들인 뒤이다. 

 

 

서서히 불편하게 만드는 재주 

 

학대자라고 해서 처음부터 날카로운 말을 하고 비웃고 당신을 문 밖으로 집어 던지지는 않는다. 그런 행동을 처음부터 한다면 당연히 당신은 아무 문제 없이 관계를 끊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학대자도 당연히 그 사실을 안다. 

 

시간이 흐르면 학대자는 서서히 당신을 해칠 말들을 하거나 당신을 우습게 만든다. 학대자는 자신과 다른 성을 비하하거나 상스러운 말을 자주 한다. 특별히 당신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지만 분명히 단신이나 당신 가족, 친구들을 비하하는 말을 해 당신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마음이 불편해진 당신이 방어를 하려고 하거나 반박하려고 하면 너무 민감하다거나 농담도 모른다는 식으로 오히려 당신을 탓한다. 그러면 당신은 '내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학대 관계는 시작된다. 

 

 

그 사람은 공감 능력이 전혀 없다. 

 

공감 능력과 양심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는 양심 지수도 높다. 학대자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다. 

 

능숙하게 방어하고 능숙하게 조종하다. 

 

학대자는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당신에게 알려줄 정보를 신중하게 고르고 총체적인 진실은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학대자는 당신의 약함을 교묘하게 조종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그는 당신보다도 당신을 더 잘 알아 당신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또 상황을 왜곡하는 데는 전문가라서 잘못은 전적으로 당신에게 미루며 절대로 책임지는 법이 없으니 늘 학대자 자신을 희생자로 만든다. 

 

자기가 한 행동을 당신이 지적하기라도 하는 날이면 자신이 학대한 내용을 축소하거나 부정한다. 실제로는 자기가 죄의식을 느껴야하는 일에도 당신이 하지 않은 일을 거론하며 당신을 비난할 때가 많다.

 

그 때문에 당신은 학대자에게 맞설 때마다 사실 잘못한 사람은 그가 아니라 당신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뒤로 물러나야 한다. 

 

내가 미쳤을지도 모른다는 의심 

 

학대자와 맞서는 것은 당신이 정당한 주장을 하고 있음을 밝혀야하는 아주 힘빠지는 일이다. 당신이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그는 아주 쉽게 그 주장을 물리치고 당신이 반박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그는 자기가 옮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단편적인 진실과 지나치게 과장해 부풀리는 당신의 잘못이라는 두가지 무기를 들고서 논쟁의 본질을 설명해나간다. 학대자의 설명은 당신이 설명한 상황을 보잘것없게 만들어버리고 또다시 당신으로 하여금 잘못한 사람은 학대자가 아닌 당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학대자의 설명은 논리적인 것처럼 들린다. 더구나 설명을 할 때 태도는 공정하고 차분하다. 당신이 흥분해서 감정을 드러낼수록 그는 여유롭게 등을 기대고 앉아 당신이 얼마나 흥분해 있는지, 얼마나 날뛰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런 상황에 피해자들은 대부분 수년 동안 널뛰는 감정 기복을 겪으며 자신이 미쳤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 

 

 

아주 논리적으로 보이는 사람

 

문제가 자기에게 있어도 학대자는 그 사실을 무시하며 언제나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오히려 당신을 공격하면서 무엇이든 당신이 잘못한 것처럼 만들어버린다. 그것이 학대자들의 전략이다. 학대자는 상대방이 비난을 받을 만한 다른 일을 꺼내들거나 자신의 행동은 상대방 잘못에 반응한 결과라는 식으로 자기 자신을 정당화한다. 

 

학대자의 중요한 특징 하나는 아주 논리적인 것처럼 느껴진다는 점이다. 학대자는 논리적으로 자신을 변호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데 능숙한 사람이다.

 

학대자가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행동할수록 당신은 더욱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동반자가 당신의 심정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더욱 흥분한다. 학대자의 세상에서는 차분하고 침착한 사람이 승리자이다.

 

그는 결코 책임지지 않는다. 

 

학대자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법이 없으며 자기가 한 행동도 책임지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늘 원인을 외부 탓으로 돌리고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탓하면서 자기 자신을 정당화한다. 학대자가 쉽게 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일에든 절대로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피해자인 척 

 

학대자가 상대방을 휘두를 때 사용하는 가장 큰 무기는 스스로 피해자인 척하는 것이다. 학대자는 상처를 입은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설정 아래 공격적인 행동을 교묘하게 감추고 피해자 흉내를 낸다. 언제나 적반하장의 명수이다. 

 

 

공감능력이 독이 되는 경우 

 

당신이 충분히 그 사람을 사랑하기만 한다면 분명히 그가 지금과는 다르게 행동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가? 그렇다면 조건없이 사랑하는 당신의 노력이 허무하게 실패할 때마다 지치과 좌절하게 될 것이다.

 

학대자는 어떻게해도 만족시켜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남자는 아주 자기중심적이고 한 여자가 보내는 사랑을 즐기기만 할 뿐이다. 

 

학대자가 그럴듯한 논리를 펴거나 상처를 받은 것처럼 보이면 공감 능력이 뛰어난 당신은 그 즉시 상대방에게 감정을 이입한다. 당신이 자기 입장을 변호하려고 하면 학대자는 상황을 왜곡하고 피해자를 비난하면서 어느듯 자신이 피해자가 되어버린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당신의 마음을 이용해 학대자의 입장을 이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학대자는 당신의 공감 능력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다. 당신의 동정심을 자극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을 수 있음을 안다. 학대자는 당신을 읽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함부로 취급하는 행위도 멈출 생각이 없다.

 

가스라이팅 (Gaslighting)

 

학대자와 함께하는 삶은 '미쳐가는 과정'이다. 가스라이팅은 1944년 개봉한 영화 'gaslighting'에서 유래한다.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은 아내가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도록 고의로 환경을 조작한다.

 

가스라이팅은 일종의 심리 학대로 아주 교묘하고 은밀하게 주변 환경을 바꾸어 피해자 스스로 서서히 미쳐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 자신감을 잃게 하는 행위이다.

 

 

한번 더 기회를 준다면

 

학대자는 당신의 동정심을 이용하는 법을 정확히 안다. 당신이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밀어붙이고 나면 학대자는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진짜로 사과한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안타깝게도 학대자가 이런 술수를 쓰면 학대 관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성이 많다.

 

런디 밴크로프트는 15년 동안 학대하는 남성들과 함께하면서 학대  패턴을 연구했다. 그에 따르면 학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누군가가 자동차로 당신을 치면 당신은 죽는다. 그 사람이 당신을 자동차로 칠 생각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어쨌거나 당신이 죽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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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말라 그레이슨(로자먼드 파이크)은 병든 노인들의 재산과 건강을 관리하는 후견인 사업을 하는 케어 비지니스 전문가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녀는 의사와 요양원 원장과 짜고 돈많은 노인들을 요양원에 가두고 집과 재산을 등쳐먹는 사기꾼이다. 

 

 

어머니가 요양원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듣고 아들이 요양원으로 찾아가 난동을 부린다. 법원에서 아들은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짜고 친 의사 소견서로 판사는 말라의 편을 들어주며 아들이 어머니를 못만나게 한다.  

 

 

말라는 의사 캐런 에이모스에게 호구 한명을 추천받는다. 은퇴한 할머니 제니퍼 피터슨(다이앤 위스트)은 자식도 친척도 남편도 없이 혼자 살고있다. 겉으로는 평범한 할머니처럼 보이지만 최근 보유하던 부동산을 팔아 막대한 현금을 가지고 있는 현금부자다. 의사 캐런은 제니퍼의 정보를 넘겨주는 대신 요양원의 지분을 받기로 한다. 

 

 

말라는 제니퍼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혼자 거동할 능력이 안되어 국가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들고 로맥스 판사를 찾아간다. 의사 소견서는 캐런이 허위로 작성한 것이다. 판사는 이 소견서만 보고 제니퍼의 후견인으로 말라를 정한다. 

 

 

말라는 제니퍼 집으로 찾아가 법원 명령서를 보여주며 지금 당장 짐을 싸서 요양원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제니퍼는 자신은 법원에 가지도 않았다고 하지만 말라는 긴급명령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며 집 앞에 경찰도 같이 왔다고 전한다. 법원명령서와 경찰의 출동에 제니퍼는 순순히 짐을 싸서 말라를 따라 요양원으로 향한다. 

 

 

말라는 제니퍼를 요양원 vip실로 묶게 하고 핸드폰을 뺏어버린다. 요양원의 모든 문은 방탄 유리로 소화기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고 밖으로 나가는 문은 경비원이 지키고 있다. 요양원이 아니라 감옥인 셈이다. 제니퍼가 갇혀있는 동안 말라는 제니퍼 집안의 가구, 보석 등을 모두 팔아치우고 집도 팔아버린다. 

 

 

제니퍼의 집을 뒤지면서 나온 개인 금고 열쇠로 은행에 가서 열어보니 다이아몬드가 나왔다. 다이아몬드에 관한 어떤 서류도 없는 걸로 보아 이 다이아몬드는 출처가 없는 장물이 틀림없다. 말라는 제대로 된 호구를 물었다며 아주 즐거워한다. 

 

 

 

그 시각 마피아의 보스 로만 룬요브가 부하를 시켜 어머니 제니퍼를 만나려고 하지만 그녀가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매월 같은 날에 만나는 약속을 한번도 어긴적이 없던 어머니였기에 로만은 뒷조사를 시작한다. 어머니가 요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안 그는 변호사 댄을 보내 법률적으로 처리하라고 시킨다. 

 

 

변호사 댄은 말라를 찾아가 15만 달러를 줄테니 제니퍼를 풀어달라고 한다. 말라는 처음부터 15만 달러면 그 뒤는 점점 더 커질거라며 500만 달러를 달라고 한다. 댄은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그러다 죽을 수도 있다고 협박하지만 그녀는 끄덕도 하지 않는다.

 

 

로만은 부하들을 시켜 요양원에서 어머니를 빼오게한다. 요양원 투어를 가장한 부하 3명이 총을 들고 요양원에 들어가 제니퍼를 찾는다. 그 과정에서 부하 2명은 죽고 나머지 부하 1명이 제니퍼와 함께 드디어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소식을 듣고 도착한 말라의 공격으로 부하는 경찰에게 잡히고 제니퍼도 다시 요양원에 갇히게 된다. 

 

 

말라의 파트너이자 애인인 프란은 제니퍼 피터슨은 이미 오래전에 죽었고 그 할머니는 제니퍼 피터슨으로 철저히 신분을 위장한 사람이라는 걸 밝혀낸다. 말라는 제니퍼를 찾아가 당신 정체가 뭐냐고 묻지만 그녀는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을 건드린 거라고 말한다. 말라는 요양원 원장에게 티비 금지, 식사는 오트밀과 수프만, 운동 5시간, 휴식 30분 등으로 제니퍼 일정을 아주 빡시게 수정한다. 

 

 

어머니도 못 찾고 다이아몬드도 잃어버린 걸 안 로만은 의사 캐런을 살해한다. 캐런이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프란은 짐을 싸서 도망치자고 하지만 말라는 평생 두려움에 떨며 살 수 는 없다고 맞서 싸우기로 한다. 말라는 제니퍼를 찾아가 "넌 내꺼다. 평생 여기서 갇혀서 죽게할거다" 라고 도발을 하고 화가 난 제니퍼는 말라의 목을 조른다. 이 모습이 CCTV에 고스라니 담기게 되고 말라는 이 영상을 들고 로맥스 판사를 찾아간다. 제니퍼는 보안 시설이 더욱 더 철저한 정신병원같은 곳에 갇히게된다. 

 

 

로만은 말라를 납치해서 일대일 대면을 한다. 말라는 죽는 건 무섭지않다며 로만에게 천만 달러를 주면 어머니를 풀어주고 다이아몬드도 주겠다고 오히려 협박을 한다. 그는 음주운전 사고로 위장해 그녀를 죽이려고 한다. 강에 차를 빠뜨려버리지만 생명력 강한 그녀는 살아나온다.

 

 

그리고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로만의 차번호를 외운 그녀는 차번호를 조회해서 그의 운전기사 집을 알아낸다. 운전기사 집에 잠복해있다가 미행해서 로만의 회사까지 알아낸다. 그녀는 주차장에 숨어있다가 마취제와 전기충격기로 로만을 제압하고 발가벗겨 도로에 버려두고 간다. 

 

 

그녀의 복수는 로만을 죽이는 게 아니라 그녀가 가장 잘하는 후견인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마피아 신분을 국가의 케어가 필요한 신원미상자로 바꾸어 말라가 로만의 후견인이 되었다. 말라는 그에게 천만달러를 주면 모두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로만은 그녀의 용감함과 실력에 감탄하며 같이 사업을 하자고 제안한다. 돈은 자기가 낼테니 후견인 사업을 전세계적으로 해보자는 것이다. 거기에 제약회사, 요양원 등 사업을 확장하자고 한다. 그렇게 둘은 파트너가 되어 다이아몬드도 반반 나눠갖고 말라는 승승장구한다. 

 

 

TV인터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온 말라에게 영화 초반에 어머니를 보려고 요양원에서 난동을 부린 아들이 결국 요양원에서 어머니가 홀로 돌아가셨다며 총을 쏜다. 결국 말라가 죽으며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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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딸이란?

세상의 모든 딸들이 아버지의 딸이지만 심리학적으로 아버지의 딸은 특별히 아버지의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여성을 말한다. 

여자아이가 아버지와 맺는 관계는 성인이 되어서 애인이나 친구, 직장상사, 동료 등과 같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는데 영향을 미친다. 

 

상처의 이름, 아버지 

아버지와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해서 자아상이 굳건하지 못하다면 '내면 아버지' 표상을 회복해야하는 힘겨운 과제를 갖고 살아가야한다. 끝나지 않은 이 과제는 완결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며 영혼의 저 깊은 곳에서 때를 기다린다. 

 

영원한 소년과에 속하는 아버지는 발달적으로는 청소년 단계에 고착되거나 머물러 있어 현실적인 갈등은 피하려 들고 꿈만 꾸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장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헌신을 하지 않는다. 자녀 양육도 부인에게 맡기고 심지어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는 최소한의 역할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버지와 애착 문제가 있었던 딸은 동성친구든 이성친구든 친밀한 관계를 맺기 어려워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아버지에게 정서적, 물질적 지지를 받지 못해 혼자 세상을 꿋꿋하게 혹은 투쟁하듯이 살아온 딸도 있다. 의식적으로는 아버지를 기억하고 싶어 하지 않고 앞으로도 쭉 아버지와 상관없이 삶을 살아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는 아버지 자리를 대신 해줄 대상이나 사람을 끊임없이 찾기도 한다. 

 

스스로 뭔가를 선택하기 어려워하고 결정장애에 빠진 아버지의 딸들은 습관적이고 익숙한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을 끊임없이 되살려낸다. 이 과정에서 공허감, 흥분, 우울, 죄책감, 거부감, 불안, 분노, 낮은 자존감과 같은 복합 감정이 되풀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한 행동 혹은 자신을 위해서 했어야 할 행동을 하지 않은 것, 이 때문에 자신의 삶이 엉망이 되었다는 것을 곱씹으며 분노하고 불행해한다. 

 

 

착한 공주님으로 사는 인생 

몸은 어른이지만 정신은 10대 소녀나 그 이전 상태에 머물러 있는 여성도 많다. 이들은 자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고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렵고 세상의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낮은 자존감을 호소한다.

 

간혹 겉으로 보기에 성공한 것 같은 여성 사업가, 가정주부, 걱정이 없어보이는 대학생도 내면을 들여다보면 상처받은 아기, 숨겨진 절망, 고립, 외로움, 두려움, 분노, 눈물이 고여있다. 이들의 내면에는 약하디 약한 소녀가 있다. 

 

이들은 혼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렵고 의존적이며 심리적으로 취약해 마초 근성이 강한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아버지의 부재가 가지고 온 소외감 

모호한 아버지의 부재에는 두 유형에는 두 유형이 있다.

 

첫번째 유형은 실제로 옆에 없지만 다른 가족의 마음속에 심리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상실 경험이 이런 유형이다. 

 

두번째 유형은 실제로는 옆에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유형이다. 자녀에게 무관심하고 정서적으로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아버지이다. 이런 아버지들은 같이 살아도 정서적으로는 연대감이나 연결감이 전혀 없고 아버지는 돈이나 벌어오는 사람에 불과하다. 

이런 아버지의 딸은 흔히 말하는 '군중 속의 고독', 즉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오히려 더 외롭고 소외감을 느낀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매우 독립적으로 보이고 심지어 쿨한 이미지를 풍길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내면 풍경은 추수가 끝난 뒤의 들녘처럼 허전하고 을씨년스럽다. 

 

 

키다리 아저씨는 내 안에 있다. 

구원받고 싶은 여성의 욕망의 일부분은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동화에 잘 반영되어 있다. 심리적으로 볼 때 키다리아저씨는 아버지를 대체하는 남자 어른을 말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여성은 아버지처럼 모두 충족시켜줄 대상을 배우자나 이성친구에게서 찾으려고 한다. 사실 현실에서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남자친구나 남편을 만나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다. 

 

자신을 자유롭고 책임감있는 여성이라고 볼지라도 무의식적으로는 배우자나 남자친구에게 기대고 싶은 자신의 욕망과 판타지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 

 

여자들이 남자친구나 남편과의 관계에서 행복하지 않은 이유의 일부는 이상적인 아버지처럼 자신에게 몯느 것을 해주기를 바라면서 남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과잉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남자든 여자든 누군가에게 구원을 받기보다는 스스로 각자의 존재에 대해 깊이 책임을 져야한다.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이 지지 않는 책임을 상대가 대신 질 수는 없다.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백마를 마련하고 그 위에 올라탈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일까 중독일까 

사랑일까 중독일까를 판가름하는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기준은 자신의 에너지가 이 관계로 인해 소진되는 느낌인지 아니면 생동감이 넘치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이제 아버지를 떠날 시간 

오랫동안 아버지를 부정하는 것은 곧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부정하게 된다.

아버지를 긍정하는 것이 자기 삶을 수용하고 긍정하는 것임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자기 삶을 짓누르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애증을 내려놓을 수 있다.

만일 아버지를 온전히 수용하지 못한 상태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면 그 과정은 평생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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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리부트 공식 

 

1. 온택트 (ontact)

 

코로나 세상에서 건설 회사들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만들었고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라이브 패션쇼'를 진행했다. 

식당들은 배달 앱을 이용해 음식을 배달하고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한다. 

나의 일을 온라인과 연결해야한다. 

 

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변신하라 

나와 디지털을 합쳐서 어떻게 변신할 것인가. 식당을 하는 자영업자라면 내 식당에 들여올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은 무엇일까 상상해봐야 한다.

웨이팅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게 할까? 예약할 때 챗봇이 알아서 대답해주는 서비스를 해볼까? 손님들의 식당 후기 빅데이터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만일 프리랜서 작가라면 스스로를 1인 디지털 기업으로 트랜스포메이션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카카오 브런치'같은 플랫폼에 나의 최신 글을 올려볼까? 블로그를 만들어 구독 서비스나 애드센스 수익 모델을 만들어볼까? 인스타그램에 매일 한 줄 명언만 올리는 계정을 만들까? 그러려면 어떤 디지털 기술을 익혀야할까? 

이런 식으로 디지털과 접목해 상상해보는 것이다. 

 

3.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로 일하라

 

어떤 변수가 오든지 내가 원하는 일을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코로나 이후 언택트의 일상이 지속되고 9 to 6의 출퇴근 형태보다 재택근무가 일반화되고있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컨택트가 빠진 자리를 채우는 것은 딱 하나 실력뿐이다. 

 

※ 인디펜던트 워커가 갖춰야 할 5가지 

1) 코어 콘텐츠를 가져라 

내가 관심이 있거나 해도 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코어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야한다. 남과 비교하면 시작할 수도 없다. 누구나 5년 이상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자신만의 코어 콘텐츠를 갖게된다. 

 

2) 디지털 기술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인디펜던트 워커는 대개 혼자서 출발한다. 스스로 홍보하고 고객을 관리하고 커리어 개발도 해야한다. 문서 작업, 파워포인트, 동영상 작업, 블로그 작업, 네이버 카페, 유튜브, 인스타그램 마케팅, 페이스북 광고 관리, 홈페이지 제작, 앱 개발 등 기술을 배워야한다. 

 

3) 셀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만들어라 

수입의 30% 정도는 미래를 위한 공부에 투자해야한다. 

 

4) 네트워크를 관리하라. 

회사 밖에서 혼자 일하게 되면 일감이 끊기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혼자서 일하는 존재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일하되 사람과 사회와 촘촘히 연결되고 그 연결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5) 돈관리에 영리해져라 

 

4. 세이프티(safety)

 

세이프티는 앞으로 모든 일상의 기준이자 전제가 되는 것이다. 세이프티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 붙을 필수 형용사다. 안전한 학교, 안전한 여해아, 안전한 음식, 안전한 제품.

안전하지 않으면 그 사업은 재기 가능성이 없다. 

기업들은 성분이나 원산지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를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 사진과 영상, 상세한 설명 등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가 빋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제품임을 강조해야한다. 

 

 

나만의 리부트 시나리오 쓰는 법 

 

1. 나와 세상을 분석하라 

1) 코로나 이후를 기준으로 나의 역량 중에서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을 구분한다. 

가져갈 것은 자신의 업무 역량 중에서 코로나 이후 세상에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다. 

채워야할 것은 달라진 세상에서 유능한 나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나의 역량들이다. 

 

2) 앞으로의 세상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는다. 

내 일과 관련해 코로나 이후 변하는 것들을 알아내려면 새로운 정보에 가까이 가야한다. 최신 뉴스를 챙겨보고 인터넷 검색창에 내 직업을 입력하고 기사를 읽는다. 신문, 책, 리포트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나를 둘러싼 변화를 파악한다. 

 

이렇게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적고 짝을 지어 서로 연결시킨다.

'저 디지털 기술을 배워서 이런 마케팅을 하면 더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겠네' 

'앞으로 저 분야가 새로 뜬다는데 지금부터 이걸 준비하면 확실히 경쟁력이 생기겠는 걸?'

이런 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2. 리부트 공식에 대입해 10줄 시놉시스를 써라 

 

김미경의 10줄 일기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IT 회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장님 나부터 디지털에 대한 공부를 해야한다. IT 전문가도 직원으로 뽑아야한다. MKYU 대학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디지털 기술이 낯선 사람들을 위해 그때마다 필요한 교육을 바로 바로 전달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즉시 교육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서둘러야겠다. 

 

10줄의 시놉시스를 쓰고 나면 4가지 리부트 공식에 나의 시놉시스를 대입해본다. 리부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To-do 리스트를 만든다. 

 

 

미래를 뀌뚫는 '촉'을 만드는 3가지 습관법 

 

1. 종이 신문 읽기

2. 트렌드 리포트 읽기

3. 독서 습관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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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헤이의 독백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여행지에서는 꿈을 많이 꾸는 편이다. 꿈 덕분에 이야기를 하나 생각해냈다. 곤경에 처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 

 

한 배우가 연극 대사를 읊고있다.

"긴긴 하루였어요 하나님이 내 하루를 망치려고 작정한 날이에요" 

 

 

배우 지망생 은희(한예리)는 연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길(류가헌)을 찾는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이아세 료)를 만난다. 은희는 그를 도와 직접 길을 찾아준다. 료헤이는 은희에게 커피 한잔 사겠다고 하며 둘은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다. 그 때 남자친구 현오에게 문자가 오고 은희는 길이 막혀서 조금 늦는다고 거짓말을 한다. 

 

 

 

 

료헤이는 자신의 첫 책의 출판기념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지만 반년동안 백권 밖에 나가지 않았다. 출판기념회에는 지니가다가 들른 아주머니 2명뿐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제 출판업을 접을거라고 마지막으로 료헤이의 팬이라는 기자 현경을 소개시켜 준다. 현경은 그를 인터뷰하며 소설 속 인물들의 결말이 너무 잔인하다고 말한다. 

 

 

은희는 그와 헤어진 후 아침드라마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현오(권율)를 만나러 촬영지인 남산으로 향한다. 촬영 중간에 잠깐 나온 현오는 연예인병에 걸려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로 중무장을 하고 나왔다. 팔장을 끼려는 은희의 팔도 사람들이 알아본다며 뿌리친다.

 

은희는 사실 일본인 남자를 우연히 만나 길을 찾아주느라 늦었다고 사실대로 말한다. 은희의 거짓말에 화가 난 그는 은희가 과거에 만난 유부남 이야기까지 꺼내며 화를 내고 은희도 현오의 전여친 이야기를 꺼내며 싸운다.

 

티격태격 싸우며 장난치다가 현오는 은희에게 "유경아~"라고 전여자친구의 이름을 잘못 말한다. 화가난 그녀는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남산을 내려가버린다. 

 

 

남산을 내려가던 도중 그녀와 잠깐 만났던 유부남 운철(이희준)이 은희가 남산에서 올린 트위터 멘션을 보고 은희를 찾아 남산으로 온다. 운철은 은희가 현오와 만나면서 잠깐 바람폈던 남자이다. 운철은 유부남인걸 속이고 그녀를 만났고 그것때문에 헤어졌다. 지금 만나는 사람있냐는 질문에 은희는 운철과 헤어지고 아무도 안 만났다고 거짓말한다.

 

 

운철은 불행해지기로 했다며 아내와 재결합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진심을 알아달라고 말한다. 유부남인 채로 계속 너랑 바람피고 싶다는 소리를 돌려서 말한다.

 

운철은 "어떻게 진실이 진심을 이겨요?" 라며 은희를 붙잡는다.

 

은희는 그의 말에 충격을 받고 바로 앞에 있는 여대에 조교로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둘러대며 그와 헤어진다. 

 

 

은희는 미안하다는 남자친구 현오의 전화에 그를 만나기위해 다시 남산 산책로로 올라간다. 하지만 가는 길에 운철과 마주친다. 그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운철을 빨리 남산에서 내려가라며 보낸다. 절대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지 않는 그녀. 

운철이 다시 찾아오고 현오와 삼자대면을 한다. 운철과 현오는 은희를 남산에 내버려두고 둘이 술 마시러 간다. 

 

 

 

 

은희는 첫 장면에 나온 대사를 읊으며 연기 연습을 한다.

"긴긴 하루였어요 하나님이 내 하루를 망치려고 작정한 날이에요"

마치 대사가 자신의 이야기같다. 

 

 

어두워졌는데도 은희는 혼자 남산에 있다. 그때 우연히 료헤이를 다시 만난다. 둘은 남산을 끝까지 오르기로 한다. 그는 새 소설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남산에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소설을 쓸 거라고 말한다. 료헤이는 새로운 소설을 설명하고 그 주인공은 은희의 얼굴을 하고 있다. 

료헤이는 "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입니다. 주인공은 행복해질 거에요 " 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해석 

 

이 영화는 료헤이가 쓴 새로운 소설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화의 시작과 끝에 나오는 료헤이의 독백을 보면 눈치챌 수 있다. 

영화의 시작

"여행지에서는 꿈을 많이 꾸는 편이다. 꿈 덕분에 이야기를 하나 생각해냈다. 곤경에 처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 

 

영화의 끝 

 "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입니다. 주인공은 행복해질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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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방처럼 여러명의 사람들이 고급진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 음식은 0층에 세팅된다. 

 

 

주인공 고렝이 눈을 뜬다. 이 곳은 48층이다. '구덩이'로 불리는 수직 수감시설에는 각 층당 2명씩 배정되며 원하는 개인 물품을 하나씩 소지할 수 있다. 이 곳에 자원 지원한 주인공 고렝은 돈키호테 책을 한권 가져왔다. 그는 학위를 받기 위해 6개월 동안 들어왔다. 

 

 

그의 룸메이트인 할아버지 트리마가시는 벌써 여기에 갇힌지 1년이 되었다. 그는 TV 홈쇼핑에서 사무라이 칼갈이와 사무라이 칼을 구매하고 홧김에 창문 밖으로 TV를 던져버린다. 그 티비에 지나가던 행인이 맞아 죽자 이 곳에 수감되었다. 그는 사무라이 칼을 가지고 들어왔다. 

 

 

각 층의 천장과 바닥 중앙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뻥 뚫려있다.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뀌면 하루에 한번 플랫폼이 내려온다. 맨 윗층은 0층으로 아래로 내려갈 수록 숫자가 커진다. 거대한 식탁인 플랫폼은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면서 위에 사람들이 먹고 남긴 음식만을 먹는다. 

 

 

트리마가시는 48층은 아주 좋은 층이라며 플랫폼이 내려오자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다. 고렝은 남이 먹다 남은 더러운 음식을 처음엔 먹지않다가 배고픔에 사과를 하나 집어 주머니에 넣는다. 플랫폼은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갑자기 방이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음식을 먹지 않고 보관하면 방이 아주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진다. 결국 고렝은 사과를 아래로 떨어뜨린다. 

 

 

어느날 식탁 위로 한여자(미히루)가 내려온다. 할아버지는 신경쓰지않고 허겁지겁 먹기 바쁘다. 그녀는 아들을 찾기위해 매달 플랫폼을 타고 내려온다. 아들을 만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룸메이트부터 죽인다고 할아버지는 알려준다. 고렝은 그녀를 걱정하며 따뜻하게 대해준다. 

 

 

한달째가 되면 수면가스가 나오고 층이 랜덤으로 바뀐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고렝은 침대에 온 몸이 묶여있다. 171층이다. 171층은 위에서 음식을 다 먹고 빈접시만 내려온다. 트리마가시는 고렝을 달팽이라고 부른다. 달팽이 요리를 하려면 일주일동안 굶겨서 불순물을 다 빼야 맛있다며 당장 죽이진 않겠다고 한다. 일주일이 지났다. 할아버지는 고렝에게 살을 조금만 때서 먹겠다고 협조를 잘하면 너에게도 한점 주겠다고 선심쓰듯 말한다. 바로 죽여버리면 빨리 부패를 하니까 한달동안 싱싱하게 먹을 셈인 것이다. 

 

고렝은 트리마가시에게 이건 운영진의 탓도 환경적인 탓도 아니라 오로지 너의 잘못이라며 소리친다. 트리마가시가 사무라이칼로 그의 허벅지를 찌르고 그 때 플랫폼으로 미히루가 내려와 고렝을 도와준다. 고렝은 칼로 할아버지를 죽인다. 그녀는 할아버지 살을 잘라 고렝에게 먹여준다. 고렝이 헛구역질을 하자 그녀는 인육을 씹어서 다시 그에게 먹여준다. 

 

다음날 그녀는 다시 플랫폼을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고렝은 부패된 시체속의 구더기를 먹으며 버틴다. 

 

 

다시 시간이 지나고 세달째 되는 날. 그는 33층에서 깨어난다. 룸메이트는 '이모구리'라는 여자이다. 그녀는 고렝을 이 감옥으로 보낼 때 인터뷰한 면접관이다. 그녀는 20년 넘게 이 곳에서 일했지만 이런 끔찍한 상황을 몰랐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이 곳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왔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왔다. 고렝은 그 개는 여기서 핫도그가 될 거라며 그 개가 사람 한명 분을 먹는다고 질책한다. 그녀는 반려동물과 격일제로 밥을 먹는다. 하루는 개가 먹고 자신은 굶고 자신이 먹는 날은 개가 굶고 이런 식이다. 

그녀는 이 감옥이 200층까지 있다고 알려준다. 

 

 

그녀는 접시 2개에 음식을 담아 아랫층 사람들에게 접시에 배분한 것만 먹고 아랫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남겨두라고 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플랫폼에 쓰러져있는 미히루를 발견하고 고렝은 그녀를 간호해준다. 이모구리는 이 시설에는 16세 이하 아이들은 들어올 수 없고 미히루는 결혼하지도 않았고 혼자라며 미친여자 취급을 한다. 미히루는 이모구리의 개를 먹어버린다. 

 

4달째. 그는 202층에서 깨어난다. 이모구리는 자살을 했다. 그는 트리마가시와 이모구리의 환각에 시달린다. 그들은 그에게 살아남기위해 인육을 먹으라고한다. 그는 책을 뜯어먹으며 버티다가 결국 이모구리의 살을 먹는다. 그는 플랫폼이 정차하는 소리의 시간을 계산해서 몇층까지 있는지 계산한다. 

 

 

5개월째, 그는 6층에서 깨어난다. 그의 룸메이트는 바하랏이다. 바하랏은 밧줄을 들고 0층으로 올라가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고렝의 계산으로 이 감옥은 250층까지 있다. 고렝은 바하랏에게 플랫폼을 타고 내려가서 음식을 똑같이 배급해주자고 한다. 플랫폼이 바닥을 찍으면 다시 0층으로 올라갈테니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내려가자고 설득한다. 그들은 침대 프레임을 부숴 무기를 만든다. 

 

 

그들은 플랫폼을 타고 7층부터 50층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풍족하게 음식을 먹었으니 음식을 나눠주지 않는다. 반항하면 쇠파이프로 공격한다. 51층부터 음식을 소량씩 나눠주고 계속 내려가다가 바하랏의 선생님을 만난다. 그는 운영진에게 메세지를 주려면 손하나 까딱 안한 아주 고급진 음식을 그대로 0층으로 올려보내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디저트를 보물처럼 사수한다. 

 

 

계속 내려가던 중 미히루가 남자 2명과 싸우고 있어 그녀를 구하려고 하지만 그녀는 죽고 그들은 심하게 다친다. 250층이 되었지만 플랫폼은 서지 않는다. 200층이 넘어가자 각 층에는 시체만 가득하다. 생존자가 없는 층에는 플랫폼이 서지 않는 것이다. 플랫폼은 333층에서 멈춘다. 그 층에서 침대 밑에 숨어있는 미히루의 딸을 발견한다. 배고파하는 아이에게 그들은 보물처럼 여겼던 디저트를 건네준다. 고렝은 그 소녀가 메세지라고 말하는 꿈을 꾼다. 깨어보니 바하랏은 과다출혈로 죽었다. 고렝은 여자아이를 이끌고 플랫폼으로 오른다. 드디어 구덩이 바닥에 도착했다. 그는 트리마가시의 환영을 다시 본다. 트리마가시는 메세지의 전달자는 필요없다고 말한다. 고렝은 플랫폼에서 내려와 트리마가시와 걸어간다. 소녀를 태운 플랫폼은 다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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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듀서인 이찬실.

감독, 주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지 감독이 갑자기 심장을 움켜지더니 죽는다. 그로 인해 영화는 엎어지고 실직한 찬실은 이태원 달동네로 이사를 간다. 

 

 

집주인 할머니 윤여정은 가운데 방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이사를 도와준 영화 후배 남자 3명과 짜장면을 먹는 중에 친한 여배우 소피(윤승아)가 찬실이를 찾아와 위로해준다. 

 

 

 

하루 아침에 백수가 된 찬실은 생계를 위해 소피 집에 가사도우미를 한다.

 

 

소피가 기타를 치러 간 사이 소피의 불어 선생님인 김영이 찾아온다. 김영도 독립 영화 감독이지만 지금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아르바이트로 불어를 가르치고 있다. 찬실은 첫눈에 김영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 날 밤, 찬실이는 김영과 포옹하는 꿈을 꾼다. 

 

다음날, 영화사 대표를 만나러 간 카페에 김영과 우연히 마주친다. 찬실이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헛것이 보이는지 자신의 뺨을 때려 확인해본다. 

 

 

영화사 대표(최화정)는 지 감독의 영화는 오로지 지 감독에 의한, 지 감독을 위한 영화였다며 그가 죽었으니 더이상 이 PD는 필요없다고 한다. 찬실이는 "대표님은 제가 어떻게 일했는지 못 보셨잖아요~!!"라고 항변해보지만 대표는 "그러게 누가 주구장창 지 감독하고만 일하라고 했냐" 며 반문한다. 

 

 

 

소피의 집에서 다시 김영을 만난 그녀는 그에게 술 한잔 하자고 한다. 선술집에서 찬실이는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는 그 영화는 재미가 없다며 자신은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어벤져스가 좋다고 말한다. 찬실이는 어떻게 동경 이야기가 재미가 없냐며 혼자 흥분해서 열변을 토한다. 그는 그냥 내 취향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집 마당에서 이불 빨래를 하던 찬실은 가운데 방에서 런닝에 흰 트렁크만 입은 남자(김영민)를 만난다. 그는 자신을 '장국영'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던 또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가야한다고 나간다. 그 때 바로 할머니(윤여정이)가 들어오고 찬실이는 방금 나간 남자 못 봤냐고 물어본다. 할머니는 아무도 못 봤다고 무슨 소리냐고 되묻는다.

그렇다. 장국영은 귀신이었다. 

 

 

찬실은 주인집 할머니의 한글 공부를 도와주며 친해진다. 할머니는 자기는 이제 더이상 꿈이 없단다. 

"나는 오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 대신, 애써서 해"

할머니는 가운데 방은 죽은 딸의 방이라며 필요한 게 있으면 가져다 쓰라고 한다. 가운데 방에 들어가니 옛날 비디오 테잎과 노래 테이프, 카세트가 있다. 그 방에서 장국영을 다시 만난다. 그는 찬실이의 고민 상담을 해주면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소피의 집에서 다시 만난 찬실이와 김영 

 

 

둘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한다. 집으로 돌아온 찬실이는 장국영을 찾아다닌다. 그녀는 장국영에게 그와 잘 되냐고 물어보고 장국영은 "잘지낸다"고 대답한다. 그럴 줄 알았다며 찬실이는 이제 적극적으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소피에게 김영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연락을 한다. 그가 있는 곳까지 찾아간 찬실이는 직접 도시락까지 보자기에 싸들고 왔다. 맨날 티에 청바지만 입던 그녀가 오늘은 치마에 구두를 신었다. 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찬실이는 갑자기 김영에게 백허그를 하고 고백을 한다. 그는 나는 PD님을 좋은 누나로 생각한다며 오해하게 만들었다면 미안하다고 한다. 당황한 찬실이는 미안하다며 급하게 도망을 가고 뛰다가 도시락까지 놓쳐서 도시락통이 바닥에 놔뒹군다. 

 

 

그녀는 장국영에게 잘된다고 했으면서 이게 뭐냐고 따진다. 장국영은 잘 지낸다고 했지 내가 언제 잘된다고 했냐며 왜 꼭 사겨야만 하냐고 그냥 친구로 지내라고 한다. 그 남자랑은 앞으로도 잘 지내게 될 거란다. 그리고 명언을 남긴다. 

"외로운 건 그냥 외로운 거지.. 사랑이 아니에요.." 

 

 

찬실이는 소피에게 이번 주만 쉬겠다고 연락을 한다. 김영은 자기때문에 피하는 거면 그러지 말라며 전화를 한다. 계속 "PD님~!" 이라고 부르는 그에게 찬실이는 이제부터 "누나" 라고 부르라고 한다. 

 

 

할머니가 글공부 좀 도와달라며 그녀를 찾는다. 숙제가 시를 쓰는 거란다. 할머니는 얼어죽어가던 화분이 다시 살아나 꽃이 핀 것을 보고 시를 쓴다. 할머니가 쓴 시를 보고 찬실이는 울음을 터트린다. 

" 사람도 꽃처럼 돌아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장국영이 멀끔하게 옷을 입고 그녀를 찾아온다. 찬실이는 장국영에게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찾았다고 말한다. 

"목이 말라서 꾸는 꿈은 행복이 아니에요. 저요 사는게 뭔지 진짜 궁금해졌어요. 그 안에 영화도 있어요." 

그는 멀리 우주에서도 응원하겠다며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 떠난다. 

 

 

그녀는 영화 시나리오를 쓰다가 잠이 들었다. 이제 가사도우미는 일주일에 2번만 하기로 했다. 그날 밤, 소피와 김영 그리고 영화 남자 후배 3명이 찾아온다. 그런데 방에 전구가 나갔다. 다 같이 전구를 사러 가기로 한다. 찬실이는 어두운 밤길에 후레시로 다른 사람들의 길을 비춰준다. 그녀는 하늘에 떠있는 보름달을 보고 기도를 한다. 

"우리가 믿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마치 설국열차 배경같은 눈 덮힌 산길을 쭉 뻗어나가는 기차길이 영화관에 상영되고 있다. 관객은 장국영 한명이다. 그는 기립박수를 치며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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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하버드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명이다.

 

 

그녀는 두 아이를 키우며 로스쿨 2학년인 남편 마티와 함께 로스쿨에 다니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고환암에 걸려 입원한다. 마티는 다행히 완치되었다. 

 

 

 

1959년 

 

 

남편 마티는 변호사로 잘나가지만 그녀는 하버드 로스쿨을 수석 졸업했어도 변호사로 취직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로펌대신 럿스거대 교수로 취직한다.

 

1970년 

 루스는 대학에서 성차별과 법을 가르치고있다. 현재 성별에 의한 차별은 합법이다. 

 

 

남편 마티는 한 사건을 루스에게 건내준다. 찰스 모리츠는 미혼 남성으로 홀로 어머니를 돌보고있다. 그는 간병인의 보수 296달러를 세금 공제 신청했지만 남자란 이유로 거부당했다. 법원은 보육비 공제 신청은 여성만 가능하고 남자는 아내가 중증 장애인이거나 사별 또는 이혼해야 한다고 거부했다. 조세법에는 가족 보육자의 자격을 여성으로 지정하고있다. 이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다. 

 

 

이 법 조항을 위헌으로 판결하면 수많은 재판의 판례로 인용되어 성차별 조항을 없앨 수 있다. 

그녀는 모리츠를 만나 무료변호를 해주기로 한다.

 

 

그녀는 딸 제인과 함께 여성 인권을 위해 싸운 변호사 도로시 케년을 만난다. 도로시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며 도와주지 않는다.

 

 

나중에 루스가 작성한 변론 취지서를 읽어보고는 시민자유연맹의 멜 울프에게 그녀를 도와주라고 한다. 그래서 변론 취지서에 시민 자유연맹도 명단을 올린다. 

루스의 변론 취지서를 받은 법무부 세무과는 남녀 차별이 담긴 연방법 178개를 나열한 답변서를 보낸다. 

 

 

루스의 집에서 재판을 대비해 모의 재판을 연다. 그녀가 제대로 변론하지 못하자 남편 마티가 먼저 세금에 관한 변론을 하고 루스가 성차별에 관한 변론을 하기로 한다. 

 

 

멜 울프는 패소할 게 뻔하다며 합의금을 받고 끝내게 모리츠를 설득하라고 한다. 그러나 루스는 끝까지 항소하기로 한다. 

 

 

찰스 모리츠 대 국세청장의 항소재판이 시작된다. 남자는 밖에 나가서 돈을 벌고 여자는 집에 있는게 자연의 섭리라는 주장이 팽배하다. 거의 망한 분위기. 이제 변론할 수 있는 기회는 4분 뿐이다. 루스의 변론이 시작된다. 

100년 전에는 여자는 변호사가 될 수 없었고 자신이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조세법 214조의 목적은 여성 보호나 남성 차별이 아니라 보육자의 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입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법을 수정해야한다. 우리의 자녀들이 법에 가로막혀 편견에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 판사님들은 그 출발점을 세울 힘이 있다. 이 잘못을 바로 잡아야한다. "

 

 

제10 항소법원은 조세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모리츠의 보육자 공제 자격을 인정했다. 모리츠 대 국세청장, 리드 대 리드 사건은 성별에 의한 차별이 위헌임을 최초로 공표한 재판이 되었다. 

 

 

루스는 시민자유연맹의 여성권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했으며 그의 세대에서 선구적인 젠더인권 변호사가 되어 연방대법원에서 역사에 남을 여러 재판에서 승소했다. 

 

 

마티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세금 변호사가 되었고 조지타운대학 법학센터의 인기 교수가 되었다. 그는 2010년 결혼 56주년을 보내고 며칠 후 암으로 사망했다.

루스의 딸 제인은 1980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 컬럼비아대에서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들 제임스는 클래식 음악을 제작하고 있으며 세디유 레코드를 설립했다. 

 

 

1993년 6월 14일 루스는 연방대법관 후보로 올라 96대 3으로 연방대법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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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학생인 스펜서는 주말에 고향으로 내려간다. 그 곳엔 할아버지 에디와 엄마가 살고있다. 그는 여자친구 마사와 헤어지고 여전히 천식이 있다. 그날 밤 스펜서는 지하실에서 망가진 쥬만지 게임을 꺼내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브런치 모임에 스펜서가 나타나지 않자 프리지, 베서니, 마사는 스펜서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들은 북소리를 듣고 지하실에 있는 망가진 쥬만지 게임기를 발견한다. 

 

 

게임기를 살짝 터치했을 뿐인데 그들은 바로 게임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이번엔 베서니 대신 스펜서의 할아버지 에디와 에디의 친구 마일로가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마사는 1편과 똑같은 킬러 루비 라운드하우스 (카렌 길런)이고 할아버지 에디가 브레이브 스톤 박사(드웨인 존슨)이다. 에디의 친구 마일로는 동물학자 케빈 하트로 변하고 프리지는 지도 담당 잭 블랙으로 변했다. 

 

 

잭 블랙은 뱀에게 잡아먹혀 생명 3개 중에서 2개만 남게된다. 

 

 

이제 나이젤이 나타나 게임 설명을 한다.  

쥬만지는 포악한 정복자 유르겐이 야만족 전사들을 몰고와 위험에 빠졌다. 그들은 팔콘 보석을 지키는 에이비언 부락을 공격했다. 팔콘은 쥬만지에 있는 풍요의 보석이다. 보석이 햇빛에 닿으면 냇물이 흐르고 땅이 비옥해진다.

유르겐은 보석을 훔쳐 캄캄한 상자에 집어넣었다. 그 후 곡식을 말라죽고 가뭄이 시작되었다. 폭군 유르겐은 브레이브 스톤 박사의 부모님까지 죽였다. 유르겐에게 팔콘을 되찾아 햇빛을 비춰야한다.

그리고 나이젤이 지령을 내려준다.

"오아시스에서 불꽃을 따라 사막 과일로 가라."

 

 

그들은 사막 한복판에 떨어진다. 타조의 공격으로 에디가 잡아먹혀 생명 3개 중에서 2개만 남게된다. 타조떼의 공격을 버기카를 타고 무사히 피한다. 그 후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어느 술집으로 들어간다. 

 

 

술집에서 밍 플릿풋(아콰피나)으로 변한 스펜서를 발견한다. 스펜서도 유르겐의 보석이 숨겨진 열쇠를 훔치다가 걸려서 생명이 2개뿐이다. 그는 다시 브레이브 스톤이 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일부러 게임 속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때 브레이브 스톤의 옛애인이 다가와 단서를 준다. 유르겐이 카바비크 형제에게 팔콘 보석을 주고 동맹을 맺으려고 하니 그 전에 보석을 찾아야한다.

 

 

"오아시스에서 불꽃을 따라 사막 과일로 가라." 여기서 불꽃은 옛애인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옛애인을 따라가니 쥬만지 과일이 이상한 전류가 흐르는 물 위에 있다. 과일은 무사히 땄지만 킬러 루비와 잭 블랙이 물에 닿으면서 서로 몸이 바뀐다. 그러나 다시 물이 닿으면서 원상태로 돌아온다. 

 

 

옛애인의 남편인 스위치 블레이드가 브레이브 하트를 쫓아 폭탄을 터트리고 모두 생명 하나가 날아간다. 동물학자 케빈 하트는 동물과 대화가 가능하다. 케빈의 도움으로 그들은 낙타를 타고 유르겐의 요새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에서 원숭이들의 공격을 받고 위험에 처해있는데 알렉스가 검은 말을 타고 나타나 구해준다. 검은 말이 베서니다. 

 

 

에디와 마일로는 15년 전 함께 식당을 운영하다가 마일로가 식당을 팔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살 날이 얼마 남지않은 마일로는 에디와 화해를 한다. 

 

 

그들은 쥬만지 과일 밑에 있던 몸이 바뀌던 물이 흐르는 폭포를 발견한다. 마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폭포에 들어가 서로 몸을 바꾼다. 

 

 

이제 1탄과 똑같이 돌아간다. 잭블랙은 베서니, 브레이브스톤은 스펜서, 동물학자는 프리지이다. 그리고 밍은 에디 할아버지, 검은 말은 마일로로 바뀐다. 

 

 

에디와 마일로가 유르겐의 요새에 잡혀간다. 잭 블랙과 마일로는 카바비크 형제로 오해받아 유르겐을 만난다. 

 

 

유르겐은 자신의 신부가 될 카바비크 형제의 여동생을 찾고있다. 그때 마사가 나타나 여동생 행세를 한다. 

 

 

그러나 모두 가짜라는게 들킨다. 브레이브스톤 박사는 유르겐의 약점인 쥬만지 과일을 던지고 팔콘 보석을 차지한다. 

 

 

날개달린 검은 말을 타고 에디는 하늘로 올라가 햇빛에 보석을 비춘다. 쥬만지를 외치자 나이젤이 나타나 보석을 가져간다. 그 때 마일로는 게임 속에서 검은 말로 남고싶다고 한다.

마일로를 제외한 나머지는 현실로 돌아온다. 스펜서와 마사는 다시 연인 사이가 되었다. 에디 할아버지는 예전 가게에서 다시 점장 자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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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시보의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바이오나인 산업의 연구실에 기증자가 도착한다. 

 

 

이 시체는 죽었지만 신경정보는 살아있다. 생명 공학자 윌 포스터(키아누 리브스)는 사람의 두뇌를 로봇뇌에 이식해서 인간의 의식을 로봇에 복제하려고 한다. 이식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로봇으로 변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자해를 하고 실험은 실패한다. 

 

 

 

어느 날 윌은 교통사고로 아내 모나와 세 아이를 모두 잃게된다. 윌은 동료 에드 휘틀에게 가족을 살리기 위해 도와달라고 한다.

 

 

그들은 회사에서 몰래 장비를 챙겨 윌의 집으로 간다. 그러나 배양실이 3개뿐이다. 가족 중의 한명은 살릴 수 없다. 그는 제비뽑기로 아이들 중 막내 조이를 제외시킨다.

 

 

배양실은 7초 이상 정전되면 안된다. 발전기가 없어서 그는 동네에 있는 차량 배터리를 훔쳐서 임시 발전기를 만든다. 

인간 복제에는 17일이나 걸린다. 17일동안 배양실에서 한시도 눈을 땔 수 없다. 복제를 하고나서 가족들의 기억 속에서 조이를 지울 계획이다. 

겨우 13% 진행되었을 때 경찰이 배터리 절도 사건을 수사하러 윌을 찾아온다. 경찰은 별다른 수색없이 간다. 

 

 

에드는 사장에게 윌이 폐렴에 걸려서 출근을 못한다고 둘러대고 사장은 실험에 성공하지 못하면 모든 시설을 폐쇄할 거라고 한다. 연구소가 폐쇄되면 배양실을 훔쳐간게 들키게된다. 어쩔 수 없이 윌은 에드에게 대신 배양실을 부탁하고 출근한다. 

 

 

매트의 학교 선생님이 윌의 집으로 찾아온다. 에드는 매트가 수두에 걸려 할머니 댁에 있다고 둘러댄다. 그러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 

윌은 아내 모나의 폰으로 첫째 소피와 둘째 매트의 교장 선생님에게 홈스쿨링을 하기로 했다고 메일을 보낸다. 소피와 매트의 폰과 노트북을 켜자 친구들로 부터 메세지가 쏟아진다. 윌은 소피의 남자친구 후안에게 외출금지라고 둘러대고 매트의 친구들에게도 대신 답장을 한다. 

 

 

 

17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윌은 신경 이식 실험이 실패한 원인을 찾지못했다. 배양실에서 가족들을 꺼낸다. 몸은 완벽하게 복제했지만 신경 이식은 못했다. 일단 진정제를 투여해서 혼수상태로 만든 다음 계속 원인을 찾고있다. 드디어 윌은 해답을 찾는다. 

제대로 된 의식을 찾으려면 강철과 티타늄으로 만든 몸이 아니라 살과 피가 있는 몸이 필요하다. 로봇에게 인간의 피부처럼 살을 덮어 인공 의식을 속이면 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가족들에게 신경 이식을 하고 성공한다. 

 

 

윌은 모든 장비들을 치우고 집안에 조이의 사진과 흔적들도 치운다. 가족들은 모두 깨어나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날 밤 소피는 사고로 모두 죽던 날을 악몽으로 꾼다. 윌은 소피의 의식에서 사고현장을 지우고 이 모습을 아내에게 들키게된다. 결국 윌은 모든 걸 사실대로 말한다. 

 

 

이미 모든 걸 눈치챈 사장은 윌을 찾아와 저 실험체들을 없애라고 한다. 바이오나인은 생명공학회사가 아니라 전쟁무기를 개발하는 기업이었다. 윌이 발견한 이 알고리즘으로 인간의 의식을 탑재한 로봇을 만들어 전쟁에 투입하려고 한다. 윌은 사장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기절시키고 그가 완성한 알고리즘을 없애버린다. 

 

 

한편 가족들은 조이를 기억해낸다. 윌은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가족들과 도망간다. 바이오나인은 모든 실험체에 추적기를 심는다. 그들은 병원으로 가서 몸에 있는 추적기를 심장충격기로 태워 없앤다. 

 

 

그러나 아내와 아이들이 바이오나인에 잡혀간다. 윌은 바이오나인으로 찾아와 사장에게 내 머릿속에 있는 알고리즘과 가족들을 교환하자고 협상한다. 그러나 사장은 아내에게 총을 겨누고 대신 에드를 죽인다. 윌은 사장이 원하는대로 알고리즘을 새로 만들어준다. 그리고 자신의 의식을 로봇에 이식해 실험에 성공한다. 로봇은 윌의 가족을 구하러 오고 사장을 반쯤 죽여놓는다. 사장은 자신이 죽더라도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보내서 가족들을 죽일거라고 말한다. 윌은 자신과 손잡으면 아주 부자로 다시 살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윌은 조이를 복제해서 완전한 가족을 이룬다. 

존스 사장은 두바이의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로봇 빌과 함께 부자들을 대상으로 복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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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계약직 직원인 잭 말릭은 무명 뮤지션이다. 래티튜드 페스티벌에서 노래를 하지만 관객은 썰렁하기만 하다. 

 

 

어느 날 전세계에 갑자기 12초 동안 정전이 일어나고 자전거를 타고 가던 잭은 버스에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한다. 잭은 앞니 2개가 부러지고 그의 친구 엘리 애플턴이 그를 간호해준다.

 

 

앨리는 퇴원 선물로 기타를 선물해준다.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는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부른다. 그런데 친구들이 이 노래를 전혀 모르고 비틀즈도 전혀 모른다. 잭은 친구들이 농담하는거라고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가 잭은 구글에 비틀즈를 검색해보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가지고 있던 비틀즈 음반도 사라졌다. 비틀즈의 후계자인 오아시스도 사라졌다. 심지어 코카콜라도 사라졌다.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비틀즈는 사라진다. 비틀즈는 오직 잭만 기억하고 있다. 한밤 중에 앨리를 찾아가 잭은 정말 비틀즈를 모르냐고 물어본다. 

 

 

그는 비틀즈의 노래 가사들을 기억해내려고 애쓴다. 

 

 

공연장에 가기 전 부모님 앞에서 'Let it be'를 피아노 연주하면서 부른다. 그런데 부모님은 전혀 집중을 못한다. 라이브 카페 곳곳에서 비틀즈 노래를 부르지만 사람들은 반응이 없다. 

 

 

그때 그의 노래를 듣고 음반회사 관계자 케빈에게 제의가 들어와 비틀즈의 유명 노래를 담은 앨범을 만든다. 잭은 마트에서 고객들에게 앨범을 무료로 나눠준다. 

 

 

잭은 드디어 방송 출연을 하게 되고 'In my life'를 부른다. 

 

 

 

방송이 끝나고 노래 잘 들었다며 가수 애드 쉬런에게 전화가 온다. 에드 쉬런은 그를 만나러 잭의 집까지 찾아온다. 에드 쉬런의 유럽 투어 공연에 오프닝 공연으로 잭을 섭외한다. 

 

 

잭은 로드매니저로 로키를 데려간다. 에드 쉬런의 전용 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 공연장으로 간다. 잭은 'back in the USSR'을 부르고 관객들은 열광한다. 에드쉬런은 잭에게 10분만에 곡을 만들어 대결을 하자고 제안한다. 잭이 비틀즈의 노래를 부르자 에드는 바로 패배를 인정한다. 

 

 

에드의 매니저 데브라 해머는 잭에게 LA에서 앨범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잭은 비틀즈 노래를 부르다가 살짝 자기가 작곡한 'the summer song'을 부르지만 바로 퇴짜맞는다. 잭이 담배 한대 피고싶다고 하자 사람들이 담배가 뭔지 모른다. 이 세상에서 담배도 없어진 것이다. 

인터넷으로 그의 노래 5곡을 먼저 올리고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친다. 

 

 

리버풀

 

 

비틀즈의 더 많은 노래를 떠올리기 위해 잭은 비틀즈의 고향인 리버풀로 간다. 앨리가 그를 보러 리버풀로 찾아오고 잭은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지만 엘리는 어차피 넌 내일 떠날테니 하룻밤 상대는 싫다고 거절한다. 다음날 아침 그는 엘리를 찾아 기차역으로 온다. 엘리는 반평생동안 그를 사랑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미 그는 슈퍼스타가 되어버렸고 그녀는 로스토프트에 사는 학교 선생님이다. 

그녀는 자신을 잡고 싶으면 지금 여기에 남으라고 하지만 그는 오늘 음반사장과 저녁식사가 있고 내일 티비쇼에 출연해야한다. 

 

LA로 돌아온 그는 앨범 준비가 한창이다. 엘리는 잭에게 전화해서 음반회사 관계자였던 케빈을 만나고 있다고 말한다. 

 

 

잭은 엘리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골스톤 pier 호텔에서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 예전에 자신이 퇴짜맞은 곳이다. 그러나 엘리 옆에는 남자친구 케빈이 있다.

공연하기 전 기자들 앞에서 앨범 발표를 한다. 그 자리에 혹시 존 레논이나 폴 매카트니에게 영감을 받은 건 아니냐고 묻는다. 잭은 당황해하며 기자회견을 서둘러 끝낸다. 

 

 

 

공연이 끝나고 대기실로 비틀즈를 알고있다는 2명이 찾아온다. 이 세상에서 우리 셋만 비틀즈를 알고있다며 그들은 비틀즈의 노래를 듣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그들은 쪽지하나를 건네준다. 

잭이 쪽지에 적혀있는 주소로 가니 78살의 존 레논이 살고있다. 비틀즈의 존레논이 아닌 한 남자로서 존은 사랑하는 연인과 아주 행복하게 살고있다. 존은 잭에게 항상 진실되게 살라고 조언한다. 

 

 

잭은 공연장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사실은 비틀즈가 만든 곡을 배낀 거라고 고백한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들어야한다며 인터넷에 모든 곡들을 무료로 올린다.

 

 

그리고 엘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관객석에선 남자친구 케빈이 지켜보고 있다. 케빈은 엘리가 행복하길 원한다며 떠난다. 

 

 

잭은 엘리와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 잭이 볼드모트를 물리친 헤리포터가 된 기분이라고 하자 엘리는 헤리포터가 누구냐고 묻는다. 이 세상에서 헤리포터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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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명이 무어스 숲에 들어가서 요정을 훔치다가 말레피센트에게 딱 걸린다.

 

 

그 중 한명이 요정을 납치해서 올스테드 성의 난쟁이에게 팔아넘긴다. 무어스 숲에서 꺽어온 빛나는 꽃인 톰 블룸도 넘긴다. 

 

 

필립 왕자는 오로라에게 청혼한다. 말레피센트는 절대 안된다며 반대한다. 

 

 

필립의 부모님인 존 왕과 잉그리스 왕비는 말레피센트와 오로라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잉그리스 왕비의 비밀 지하 장소에서는 군인들이 무기를 만들고 있다. 난쟁이에게 요정을 없앨 무기를 빨리 만들라고 지시한다.

 

 

말레피센트, 오로라, 디아발이 성으로 향한다. 저녁 식사가 시작되고 수저가 철로 되어있어 말레피센트는 만질 수가 없다. 

 

 

잉그리스 왕비는 말레피센트가 예전에 오라라에게 걸었던 저주이야기를 꺼낸다. 말레피센트와 잉그리스 왕비의 신경전이 계속된다.

 

 

왕비는 오로라를 자신의 딸로 삼겠다고 하자 말레피센트는 분노한다. 그 때 왕이 쓰러진다. 왕비는 말레피센트가 저주를 내렸다고 소리친다.

 

 

말레피센트는 자신은 저주를 내린적이 없다며 날아가고 도망치는 말레피센트에게 쇠공을 쏴 바다속으로 추락시킨다. 그 때 그녀와 똑같은 거대한 날개를 가진 코널이 바다속에서 그녀를 구한다. 

왕자는 왕비에게 진정한 사랑을 담아 왕에게 키스를 하면 깨어날 것이라고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다. 

 

 

오로라는 말레피센트를 찾아 무어숲으로 왔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는다. 

 

 

 

말레피센트가 깨어나자 그곳엔 자신과 똑같은 큰 뿔과 거대한 날개를 가진 종족이 모여있다. 그들은 다크 페이 라고 부른다. 그들은 인간의 눈을 피해 동굴에 숨어살고 있다. 코널은 말레피센트에게 니가 피닉스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알려준다. 

 

 

왕비는 쇠공을 대량 생산하여 전쟁을 준비한다. 

왕비는 3일 후 오로라와 필립의 결혼식에 모든 무어인을 초대한다. 다크 페이 족들도 이 결혼식 날 전쟁을 준비한다. 

난장이는 요정의 무덤 위에 피는 꽃인 톰블룸과 철가루를 섞어서 요정을 죽이는 강력한 살인 무기를 개발해냈다. 좀 더 많은 양의 무기를 생산하기 위해 군대를 끌고 톰 블룸을 모두 꺽어간다.

 

 

말레피센트가 눈치채고 날아왔지만 꽃은 없고 무덤을 모두 파괴해놓았다. 그 때 숨어있던 군인들이 쇠공을 쏘고 코널이 그녀 대신 쇠공을 막아 죽게된다. 

 

 

결혼식 날

무어스 숲의 모든 무어인들이 오로라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숲에서 나온다. 군인들은 결혼식에 인간은 못 들어오게하고 무어인만 들어오게한다. 

오로라는 왕비의 비밀 지하공간으로 들어간다. 오로라는 홀린듯이 물레의 바늘에 손을 뻗는다. 손가락 끝이 닿으려는 순간 왕비가 이 바늘로 왕을 찌르는 환영을 보게된다. 정신을 차린 오로라는 납치된 요정들과 톰 블룸 꽃을 발견한다. 그 때 왕비가 나타나 오로라를 가둬버린다. 

 

 

결혼식 장에 인간은 하나도 없고 요정들만 가득하다. 결혼식 문을 잠구고 꽃가루로 만든 살상무기를 터트린다. 하늘에서는 다크 페이가 때거지로 몰려오고 전쟁이 시작된다. 새로운 살상 무기에 다크 페이 족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오로라는 탈출해서 왕자에게 모든걸 말한다. 왕자가 왕비에게 달려가 전쟁을 막으려고 하자 왕비는 왕자를 가두려고 한다. 

 

 

그 때 말레피센트가 나타나 디아블을 곰으로 변신시킨다. 곰은 결혼식장 문을 부숴 요정들을 탈출시킨다. 말레피센트는 왕비를 죽이려고 하고 그 앞을 오로라가 막는다. 왕비는 꽃가루 총을 쏘고 오로라를 대신해 말레피센트가 맞으며 검은재로 사라진다. 오로라는 검은 재가 되어버린 말레피센트의 시신에 눈물을 흘린다.

 

 

오로라의 눈물로 말레피센트는 전설로 내려오던 피닉스로 변신한다. 말레피센트는 왕비를 염소로 변신시킨다.

피닉스의 등장에 전쟁은 급 중단된다. 난쟁이는 물레의 바늘을 말레피센트에게 갖다준다. 그녀가 바늘을 불태워 저주를 없애자 왕이 깨어난다. 왕자는 전쟁 중단을 선언하며 두 왕국의 평화를 외친다.

 

 

둘은 그 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 전쟁통에서 결혼이라니...ㅡ.ㅡ;;)

요정들이 꽃을 장식하고 오로라의 드레스를 웨딩 드레스로 변신시켜준다. 말레피센트는 결혼식이 끝나고 세레식 때 보자며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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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소령 로이 맥브라이드(브래드 피트)는 전류 이상 현상으로 우주 안테나가 폭발하여 지구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다. 무사히 살아난 로이는 1급 기밀 회의에 참석한다. 

 

 

맥의 아버지인 클리포드 맥브라이드(토미 리 존스)는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는 '리마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실종되었다. 그의 아버지가 해왕성 부근에서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듣는다. 전세계에 대규모 정전 사태와 통신 장애 현상인 이 '써지' 사태가 그의 아버지가 벌인 위험한 실험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리마 프로젝트에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그는 화성으로 가야한다. 화성이 마지막으로 남은 안전한 통신 허브이다. 화성 지하 기지만 써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화성에 가기 위해 우선 달에 먼저 가야한다. 로이는 그의 심리 상담을 맞고있는 프루이트 대령과 함께 떠난다.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가듯이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간다. 우주선에는 우주복을 입은 승무원도 있다. 

 

달에는 국경이 없고 주요 채굴 지역은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 

 

 

달의 뒤편에 있는 로켓을 타고 화성으로 간다. 발사대로 가는 도중에 해적의 공격을 받는다. 안내하던 중위가 총에 맞아 사망하고 로이의 우주복에 구멍이 난다. 해적차량 4대를 따돌리고 겨우 발사대에 도착한다. 

 

 

프루이트 대령은 리마 프로젝트 때 마지막으로 우주사령부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건네준다. 화성까진 그 혼자 가야한다. 장거리 비행을 하는 과학자와 연구원의 우주선 세피우스에 혼자 동승한다. 

 

로이는 프루이트가 건내준 파일을 들어본다. 리마 대원들이 보낸 SOS 신호를 우주 사령부에서 받았다. 그의 아버지가 일부러 통신 수단을 고장낸 걸로 추측된다. 클리포드가 정신질환을 앓고있다면 그를 제거해서 써지를 없애야한다는 내용이다. 

 

그의 아버지는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우주의 영웅이었다. 

 

 

화성 에르사 기지로 가는 도중 우주선 베스타의 조난 신호를 받고 세피우스의 캡틴 태너와 로이는 구조하러 간다. 베스타 안에서 실험용 원숭이들에게 공격을 받고 태너가 사망한다. 

 

 

드디어 화성에 도착했다. 

화성에서도 전력 써지 현상으로 우주 폭풍이 나타나지만 지하 기지는 정상이다. 

 

 

화성에 도착한 그는 해왕성에 있는 아버지에게 레이저 메세지를 보낸다. 처음엔 아주 딱딱하고 형식적으로 보내다가 두번째엔 진심을 담아 보고싶다고 전한다. 개인적인 감정을 노출했다며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때고 지구로 귀환하라고 한다.

 

 

그는 맥박이 빨라졌다며 심리 진단을 받는다. 승인에 실패하고 안정실에서 쉬고 있는데 기지의 관리소장 헬렌 란토스가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의 부모님도 리마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며 모든 걸 말해달라고 한다. 

 

그녀는 그에게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지구 귀환을 원하는 대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우주선을 탈취하려고 하고 그의 아버지는 반란군에 대응하다가 기지의 생명 유지 시스템 일부를 꺼버린다. 그 와중에 죄없는 사람들도 다쳤다. 클리포드는 지구로 돌아가지 않고 우주 더 깊숙히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완수하려고 한다. 클리포드가 헬렌의 부모님을 죽였다. 로이는 아버지를 만나 설득하기로 한다. 

 

 

수색, 토벌 미션용 우주선인 세피우스를 핵무기를 탑재한 태양계 외곽 탐사용으로 개조해서 해왕성으로 떠난다. 

그는 몰래 해왕성으로 가는 세피우스에 탑승한다. 우주사령부는 그를 제압하라고 명령한다. 몸싸움을 하다가 우주선에 외부 공기가 유입되고 우주복을 입지않은 대원들이 산소 부족으로 모두 죽는다. 그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든 통신 장비를 끄고 79일동안 비행해서 해왕성으로 간다. 혼자 남은 그는 아버지와 전부인 생각에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는 핵무기를 탑재한 이동 캡슐을 타고 해왕성에 있는 우주선 리마로 간다. 우주선 안에 있는 대원들은 모두 사망했다. 

 

그는 드디어 아버지를 만난다. 모든 데이터를 검토 후 생명체가 없음을 깨달은 대원들은 리마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이 우주선에 클리포드 혼자 남았다. 클리포드는 백내장에 걸려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는 여전히 지구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그는 아버지를 설득해서 우주복을 입히고 리마 우주선에서 빠져나온다. 리마 우주선에는 핵폭탄을 설치한다. 아버지는 끝까지 지구로 돌아가는 걸 거부하고 우주로 보내달라고 한다. 그는 아버지와 연결되어 있는 줄을 풀고 아버지를 우주로 보내준다.   

 

 

그는 아버지가 연구했던 연구 데이터를 모두 다운로드한다. 그는 세피우스에 탑승하여 핵폭탄의 폭발을 추진력으로 삼아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다. 

이제 소중한 사람과 행복을 느끼고 살겠다는 그는 카페에서 전부인을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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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스트립클럽에서 일하는 스트립퍼 데스티니(콘스탄스 우)는 클럽의 인기스타 라모나(제니퍼 로페즈)에게 봉춤과 남자 꼬시는 법, 팁 잘받는 법 등을 배운다. 둘은 듀엣으로 일하면서 돈을 쓸어담는다. 

 

 

데스티니는 할머니 빚도 다 갚고 새 집도 샀다. 그녀는 의사 연봉보다 더 벌고있다. 가게에 어셔가 오고 스트립퍼들이 모두 무대 위로 올라가 어셔를 위해 춤을 춘다. 

 

 

2008년 9월 29일

금융 위기때문에 데스티니는 가게에서 짤린다. 라모나와도 연락이 끊어진다. 

금융위기 이후로 손님이 뜸해지자 라모나는 애나벨과 메르세데스와 함께 직접 손님을 낚으러 간다. 돈많은 유부남을 꼬셔서 스트립 클럽으로 데려간다.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쓰게만들고 매상의 일부를 수익으로 받는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않다.

 

 

그때 라모나가 새로운 수법을 찾아낸다. 마취제랑 엑스터시를 섞어서 술에 타서 먹이고 스트립클럽으로 데려간다. 카드를 최대 한도로 긁고 수익을 3등분한다.

 

 

2011년

데스티니는 딸을 낳았다. 

 

 

그녀는 판매직 등 다른 직장을 찾고있지만 쉽지않다. 결국 다시 스트리퍼로 돌아간다. 그러나 가게는 손님도 없고 팁도 없다. 그녀는 라모나를 다시 만난다. 데스티니는 라모나 팀에 합류해서 마취제와 액스터시를 섞고 수익을 4등분한다.

 

 

그녀들은 다시 돈을 긁어모은다. 그녀들은 사업체처럼 고객들을 운영하면서 신문에 광고를 내서 선수를 더 모은다. 클럽 매상을 쭉 쭉 올려주자 그녀들을 대하는 대우도 달라졌다. 이제는 스트립퍼가 아니라 클럽의 CFO가 되었다.

 

2013년 

 

 

그녀들의 수법을 따라하는 무리들이 많아지면서 이제 고객들은 호텔에서 만나기로 한다. 같이 움직이던 선수들이 나가면서 라모나는 신인 선수를 영입한다.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한도액만큼 현금을 인출한다. 그 후 단골이 모두 끊어지고 무작위 고객만 상대하게된다. 

 

데스트니의 할머니가 돌아가신다. 

 

 

라모나는 더그를 만나 작업을 한다. 그의 법인카드를 한도까지 긁어서 그는 회사에서 짤린다. 더그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은 함정수사를 한다. 

 

 

2013년 5월 12일 

 

 

라모나, 메르세데스, 애나벨, 데스트니가 경찰에 잡힌다. 데스트니가 경찰과 형량을 거래하고 모든 걸 실토한다. 데스트니가 배신했지만 딸 때문이라는 말에 라모나는 용서해준다. 

 

2014년 

기자인 엘리자베스는 라모나, 데스트니, 더그, 경찰을 취재한다. 

 

 

2015년 

 

 

데스트니는 엘리자베스에게 전화해서 라모나가 자신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지 묻는다. 라모나는 자신의 보물들을 직접 들고다닌다. 그 보물들은 할머니의 결혼반지, 15살때 자기 사진, 데스티니의 어릴때 사진이다. 

데스티니는 중절도죄와 폭행미수죄를 인정하고 무복역으로 풀려났다. 라모나는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는다. 메르세데스와 애나벨은 4개월동안 주말 복역을 하고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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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퍼킨스 요양원 

 

 

닉 캐러웨이는 의사에게 게츠비 이야기를 꺼낸다. 의사는 글로 써보라고 조언한다. 

 

 

1922년 여름 뉴욕 롱아일랜드

 

 

월가의 증권은 최고 기록을 세우고 파티는 더욱 성대해져간다. 예일대를 졸업한 캐러웨이는 작가의 꿈을 접고 웨스트에그에 살면서 주식 채권기술을 배우며 일하고 있다. 

 

 

그는 사촌 데이지의 집에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데이지는 부촌인 이스트 우드에 살고 남편 톰 뷰캐넌은 닉과 같은 예일대 출신이다.

 

 

그 곳에서 전 골프선수였던 조던 베이커를 만난다. 

 

저녁 식사 중 집으로 전화가 온다. 탐이 뉴욕에서 바람피는 여자에게 온 전화다. 

 

 

탐은 닉을 데리고 내연녀 머틀을 만나러 간다. 머틀은 주유소 조지 윌슨의 아내이다. 

 

 

집으로 돌아온 닉은 옆집에 사는 개츠비가 창문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걸 느낀다.  

 

 

 

웨스트에그에 있는 닉의 옆집에는 제이 개츠비가 산다.

 

 

개츠비는 대저택에서 매일 밤 호화파티를 여는 엄청난 부자이다. 주말마다 뉴욕의 모든 사람들이 초대장도 없이 개츠비의 파티에 몰려온다. 닉만 유일하게 그의 초대장을 받는다.

 

 

영화배우, 감독, 갱, 장관, 고등학생 등 뉴욕 시민들이 모두 모였다. 그러나 이 집의 주인인 개츠비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닉은 개츠비를 만난다. 개츠비는 베이커를 따로 단둘이 보자고 부르고 그를 만나고 온 베이커는 닉에게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준다. 

그 다음 파티에 두번 더 가지만 닉은 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어느 날 개츠비가 노란색 스포츠카를 끌고 닉을 데리러온다. 게츠비는 자신은 중서부의 부자집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를 다녔다고 말해준다. 그는 가족들이 죽고 엄청난 유산을 받았다. 그 후 유럽 일주를 하고 전쟁 영웅이 되어 독일 군대를 혼자 물리친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한다. 그는 훈장과 옥스포드 시절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닉은 그의 이야기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점심식사를 하러 이발소에 있는 비밀 통로로 가니 지하에 정계 주요인사들이 오는 비밀 술집이 나온다. 그 자리에서 갱 두목인 마야 울프샴을 만난다. 개츠비는 닉에게 베이커를 만나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닉은 베이커를 만난다. 베이커는 파티에서 개츠비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준다. 5년 전 루이빌에서 테일러 캠프 장교였던 게츠비는 데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후 개츠비는 전쟁에 나가고 그녀는 전쟁이 끝날때까지 기다렸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1년 뒤 데이지는 탐 뷰캐넌과 결혼하게된다. 결혼식 날 아침 데이지는 그의 편지를 받았지만 너무 늦었다. 결혼식 일주일 뒤 탐은 바람을 핀다. 그는 데이지를 보기 위해 바다 건너편에 집을 사고 그녀가 언젠간 오길 바라며 매일 파티를 연다. 그러나 5년동안 데이지를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닉이 데이지를 초대하길 바란다. 

 

 

 

 

닉은 자신의 집으로 데이지를 초대하고 개츠비는 그날 우연히 들리는 걸로 한다. 데이지를 초대하기 위해 개츠비는 닉의 정원을 꾸미고 집을 꽃으로 가득 채운다. 드디어 개츠비와 데이지는 5년만에 재회하고 닉은 자리를 비켜준다. 

 

 

개츠비는 닉과 데이지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구경시켜준다. 그는 데이지에 관한 사진과 편지를 모은 스크랩북을 보여주며 둘이 아직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개츠비의 파티에 데이지 부부가 온다.

 

 

데이지는 개츠비에게 둘이 도망치자고 하지만 그는 도망치는건 고상하지 못하다며 이 집에서 결혼해서 둘이 살자고 한다. 탐은 데이지와 개츠비의 관계를 눈치채고 개츠비에 관해 뒷조사를 시작한다. 

 

 

그 후 더이상 게츠비는 파티를 열지 않고 데이지와 비밀 연애를 계속한다. 소문나지 않기 위해 그의 집 하인들까지 모두 해고한다. 

 

 

개츠비의 진짜 이름은 제임스 가츠이다.  

부모님은 가난한 농부였다. 16살때 가출해서 백만장자 선장 댄 코디를 만난다. 자신의 이름을 제이 개츠비로 바꾼다. 코디 가족들을 속여 댄 선장의 유산을 상속받는다. 

 

 

데이지 부부의 집에 베이커, 닉, 개츠비가 초대된다. 그들은 타운으로 서로의 차를 바꿔타고 간다. 파란색 스포츠카엔 개츠비와 데이지, 노란색 스포츠카엔 탐, 베이커, 닉이 타고 간다. 가는 길에 탐은 그의 내연녀 머틀이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 머틀의 남편 조지 윌슨은 자신의 부인이 바람피는 걸 눈치챈다. 

 

 

맨하탄의 호텔에 도착한 그들.

탐은 개츠비에게 진짜 옥스포드대 출신이 맞는지 묻는다. 그가 장교였을 때 옥스포드에 5개월동안 다녔다고 말한다. 

탐은 개츠비가 울프샴과 손잡고 불법으로 주류 밀수를 해서 부를 축적했다고 폭로한다. 

 

 

개츠비는 탐에게 데이지는 당신을 사랑한 적 없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게츠비는 데이지에게 탐에게 한번도 당신을 사랑한 적 없다고 말하라고 한다. 데이지는 과거엔 탐도 사랑했고 지금은 게츠비도 사랑한다며 그거면 충분하지 않냐고 한다. 개츠비는 탐과 싸우다가 폭발하고 그 모습을 본 데이지는 점점 멀어져간다. 

개츠비와 데이지는 노란색 스포츠카를 몰고 집으로 향한다. 그 때 머틀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거리로 뛰쳐나온다. 탐의 차인줄 알고 노란색 스포츠카로 뛰어들다가 차에 치여 죽는다. 차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다. 

탐은 주유소를 지나가다가 머틀이 죽은 걸 목격한다. 목격자들은 모두 노란색 차를 지목한다. 탐은 윌슨에게 노란색 차 주인이 개츠비라고 알려준다. 윌슨은 아내가 개츠비와 바람피고 들키자 죽였다고 믿는다. 

 

 

 

사실 운전을 한 사람은 개츠비가 아니라 데이지다. 

데이지는 이 사실을 탐에게 말하고 탐은 자신이 모두 해결할테니 믿으라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개츠비는 다음날 아침이면 데이지가 자신과 도망가기 위해 전화할 거라고 믿고있다.

 

 

닉에게 그때까지 같이 기다려달라고 한다. 그날 밤 개츠비는 닉에게 그의 가난한 과거를 모두 말한다. 그의 인생은 모두 데이지뿐이다. 

 

다음날 아침 

 

 

윌슨이 게츠비의 집에 침입해 그를 총으로 쏴 죽이고 바로 자살한다. 기자들은 머틀의 불륜과 뺑소니 사건 등 모두 개츠비에게 덮어 씌웠다. 

데이지는 개츠비의 장례식에 오지않고 탐과 떠난다. 그의 파티에 온 수많은 사람들은 아무도 장례식에 오지 않았다. 장례식에 온 사람은 닉 뿐이다. 

 

닉은 이 모든 이야기를 글로 쓴다. 제목은 '위대한 개츠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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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 배우였던 챔버스 대통령은 재선을 포기하고 영화계로 진출하려고 한다. 그는 국무장관인 샬롯 필드(샤를리즈 테론)를 차기 2020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 

 

 

그녀를 위한 대선 출마팀이 꾸려진다. 그녀의 설문조사로 나온 점수는 92점이다. 그 중에서 유머 점수가 82점으로 낮다. 팀은 연설문을 재미있게 쓸 사람을 찾겠다고 한다. 

 

 

 

기자인 프레드 플라스키(세스 로건)는 신문사가 언론재벌 파커 웸블던에게 매각되었다는 걸 알고 회사를 때려친다. 

 

 

프레드는 친구 랜스와 함께 보이즈투맨이 오는 세계자연기금 파티에 간다.

 

 

프레드와 샬롯은 파티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 둘은 25년 전인 1991년에 한 동네에 살던 이웃으로 샬롯이 16살 때 프레드(13살)의 보모였다. 고등학생인 샬롯은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면서 환경에 관한 공약을 내세웠지만 2회 연속 졸업무도회 공약을 낸 상대방에게 진다. 

 

 

그녀는 프레드가 쓴 기사를 읽어보고 연설문을 쓸 작가로 낙점한다. 그녀는 스웨덴 국왕이 주최하는 환경회의에서 최대 오염 유발국 3개국이 협정에 서명하는 걸 발표할 것이다. '지구 재활 계획' 이라는 프로젝트로 '바다, 벌, 나무'를 지키자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2020년 대선에 출마 선언을 하려고 한다.

 

 

그녀는 이 연설문을 써달라고 하지만 그는 거절한다. 그는 말만 하고 흐지부지할거면 싫다며 진심으로 실천할 생각이 있다면 하겠다고 한다. 

 

 

스톡홀름 

인도가 협정에 빠지기로 했다고 연설문에서 '바다'를 뺘라고 하자 그는 말뿐인 정치인이었다며 연설문 수정을 못하겠다고 한다. 그때 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난다. 오로라를 보고 마음이 풀린 그는 연설문을 다시 수정한다. 

그가 적은 유머러스한 연설문은 화제가 되면서 제대로 먹혔다. 

 

 

그녀는 20개국을 순회하면서 환경 계획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는 그녀에게 맞는 연설문을 쓰기 위해 개인적인 질문을 계속하면서 가까워진다.  

 

마닐라 

마닐라에서 내전이 발생하면서 총격전이 발생한다. 둘은 호텔 지하로 대피한다. 둘은 키스하고 헬기를 타고 다른 호텔로 대피해서 둘은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부에노스 아일레스

75개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파티가 열린다. 샬롯은 캐나다 총리와 우아하게 왈츠를 춘다. 

 

 

샬롯과 프레드는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 영화 귀여운 여인 OST를 틀어놓고 춤을 춘다. 

 

 

 

샬롯 필드 장관의 환경 계획에 100개국이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대통령이 벌목량을 줄일 순 없다고 해서 '바다, 나무, 벌' 중에서 이제 벌만 남았다.  

 

 

둘은 클럽에 가서 마약을 하고 신나게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그때 카슈타르 상공을 지나던 정찰기가 추락하면서 비상상황이 발생한다. 파일럿은 탈출했지만 카슈타르 군에 잡혔다. 그녀는 아직도 약에 취한 상태다. 

카슈타르측은 인스타그램으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길 바란다. 그녀는 담배를 피면서 구석에서 조용히 통화를 하고 인질을 구해낸다. 

 

마약에 취한채 뉴스 인터뷰도 한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자신의 환경 정책을 적극 지지해서 고맙다고 거짓말을 한다. 

인질이 석방되자 샬롯의 인기가 더욱 치솟고있다. 매기는 프레드와 연애하면 대선은 힘들다고 조언한다. 

 

 

파커 웸블리는 알래스카에 지으려는 사업이 그녀의 정책으로 못하고 있다며 정책에서 나무 부분을 빼지 않으면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한다. 그 영상은 프레드가 그녀의 연설문을 보면서 자위하는 영상이다. 그래서 그녀는 나무를 포기하기로 한다. 

그녀는 그의 과거 행적과 기사를 지우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서 대중에게 커플로 공개하자고 제안한다. 프레드는 거절한다. 

 

 

며칠 뒤 그는 곁에 있을 수 있다면 당신 말대로 다 하겠다고 음성을 남긴다.

 

 

그는 그녀와 캐나다 총리의 심야 데이트 기사를 본다. 

 

 

프레드는 술집에서 티비로 그녀의 대선 출마 연설을 생방송으로 보고 있다. 그녀는 연설문대로 읽지 않고 사실대로 말한다.

파커 웸블리와 대통령이 결탁해서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말한다. 동영상은 인터넷에 모두 퍼지고 뉴스에 자위맨으로 나온다.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고백한다. 그녀는 프레드의 집으로 달려가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의 집 앞에는 기자들이 몰려온다. 그녀는 기자들 앞에서 프레드를 남자친구로 소개한다. 

그녀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다. 그는 영부군으로 성도 샬롯의 성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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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코펜하겐 

 

 

아이나 베게너(에디 레드메인)와 게르다 베게너 화가 부부이다. 아이나는 풍경 화가로 전시회를 열었다.

 

 

게르다는 인물화가로 초상화를 들고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찾아가지만 퇴짜맞는다. 

 

 

 

여자 모델이 오지 않자 게르다는 남편에게 스타킹과 구두를 대신 신고 모델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드레스를 입는 대신 걸치고 있기만한다. 아이나는 드레스의 촉감을 만지며 야릇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때 친구 울라가 와서 이 모습을 보고 아이나에게 이제 당신의 이름은 '릴리'라며 놀린다. 

어느 날 밤, 남편이 새로 산 자신의 잠옷을 입고있다. 게르다는 잠 못 이루며 자고 있는 남편을 그린다. 

 

 

게르다는 남편에게 여장을 하고 예술인 무도회에 가자고 한다. 그들은 울라가 있는 공연장으로 가서 가발과 드레스, 구두를 가져온다. 그는 여성적인 몸짓과 워킹 연습을 하고 완벽하게 여장을 한 다음 아내와 함께 예술인 무도회에 간다. 친구 울라는 바로 그녀가 '릴리' 라는걸 눈치챈다.

 

 

혼자있는 릴리에게 헨릭 산달이 접근한다. 릴리는 자신이 아이나 베게너의 사촌이라고 소개한다. 릴리는 여장한게 들킬까봐 계속 피하지만 헨릭은 계속 다가간다. 둘은 무도회에서 빠져나와 둘만의 시간을 갖고 키스를 한다. 이 모습을 아내 게르다가 목격하고만다. 그때 아이나는 갑자기 코피가 나고 아내와 함께 나온다. 

 

 

다음날 아침 

아이나는 릴리를 완전히 다른 인격체로 대한다. 아내에게 릴리와 무도회 잘 다녀왔냐고 묻는다. 게르다는 더이상 릴리를 연기하지 말자고 하지만 그는 이미 마음의 변화를 느꼈다. 

 

 

그는 공연장으로 가서 나체로 자신의 몸을 찬찬히 보면서 드레스를 몸에 댄다. 다시 여장을 하고 헨릭을 만난다. 

 

게르다는 완벽한 여자의 몸을 한 릴리를 그려서 가져간다. 작품이 매우 독특하다며 호평을 받는다. 여장을 하고 헨릭과 데이트를 하는데 헨릭이 '아이나'라고 부른다. 릴리가 아이나인 걸 알고있었던 것이다. 아이나는 충격을 받고 뛰쳐나와 게르다에게 그동안 헨릭 산달을 만나왔다고 고백한다. 

아이나는 게르다를 사랑하지만 릴리는 헨릭을 만나 키스를 했고 그 이전에 한스와도 키스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그가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으로 온다. 코피를 자주 흘리고 그때마다 배가 아프다. 이 모든 것은 여장을 하고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라며 의사는 성기에 방사선 치료를 한다. 

의사는 그를 성도착증으로 비정상이라고 말한다. 

 

 

 

게르다는 릴리의 초상화로 파리에 있는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 기회가 생긴다. 두 사람은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연다. 6개월째 파리에서 살고있다. 

 

 

그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도 않고 아내의 모델도 해주지 않고 여장을 하지도 않는다. 아내 몰래 사창가를 찾아가 창녀의 손짓과 몸짓을 흉내낸다. 

 

게르다는 한스 엑스길을 만나러 간다. 그녀는 그에게 아이나와 키스했냐고 묻고 한스는 어릴때 장난이었다고 말한다. 남편에게 그를 잘 아는 딜러와 친구가 필요하다고 한스에게 부탁한다. 

 

 

한스가 집으로 아이나를 만나러오고 집에는 릴리가 기다리고 있다. 게르다는 아이나의 그림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릴리는 한스와 더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한스가 아직 결혼을 안했다는 말에 릴리는 결혼은 꼭 해야한다고 말하다가 북받쳐 뛰쳐나간다. 

 

 

다음날부터 아이나는 새드레스를 입고 계속 릴리로 있는다. 릴리는 다시 모델을 하고 게르다가 그린 릴리의 그림은 큰 인기를 얻는다. 전시회에서 다시 만난 한스는 릴리가 아닌 게르나에게 관심을 보인다. 

집으로 돌아온 게르나는 릴리에게 남편 아이나를 데려오라고 하지만 릴리는 그럴 수 없다고 한다. 그날 밤 게르나는 한스를 찾아간다. 그와 키스를 하다가 뛰쳐나온다. 

 

 

아이나는 도서관에 가서 정체성에 관한 책을 읽고 돌아오는 길에 폭행을 당한다. 그는 한스를 찾아간다. 한스는 의사를 만나보라고 조언한다. 아이나는 여러 의사를 만나보지만 동성애자, 정신분열증으로 취급하며 정신 병원에 가두려고 한다. 

 

 

부부는 울라가 소개해준 산부인과 의사를 만난다. 의사는 여태껏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성전환 수술을 하자고 제안한다. 두번의 수술을 해야한다. 첫번째는 남성의 성기를 제거하고 두번째는 여성의 질을 만들어야한다. 그는 수술을 하러 혼자 독일로 떠난다. 성기를 제거하는 첫번째 수술이 끝나고 게르다는 릴리를 보러 독일로 온다. 

 

 

첫번째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릴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돌아와 백화점 향수 점원으로 취직한다. 게르다는 여전히 한 집에서 릴리와 살고 있다. 릴리는 한스를 만난다. 한스는 동성애자였다. 

 

 

릴리는 두번째 수술을 받으러 게르다와 함께 독일로 간다. 그때 게르다를 보러 한스도 온다. 수술 도중 출혈이 너무 많아서 결국 릴리는 세상을 떠난다. 

 

릴리의 일기는 1933년 출간된 비망록 '여자가 된 남자'의 토대가 되었다. 게르다는 여생동안 릴리의 초상화를 계속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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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는 PCT를 걷고있다. PCT는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을 잇는 4,285km의 도보 여행 코스로 침구, 옷, 식사 등 모든 것을 본인이 매고 걸어야한다. 

 

 

1일째

"이게 무슨 짓이지?? 난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다." 를 되네이며 걷는다. 짐은 그녀의 키를 넘고 무게는 몸무게만큼 나가보인다. 베낭을 매고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한다. 

여행자 명부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5마일을 걷고 텐트를 친다. 두꺼운 노트를 꺼내 일기를 적는다. 칠흙같은 어둠에 잠을 설친다. 

 

2일째

가스를 잘못 가져와서 스토브를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식은 죽과 땅콩으로 버틴다. 

 

5일째

30마일을 걸었다. 길에서 우연히 차를 발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까지 데려다달라고 부탁한다. 남자는 음식과 샤워를 할 수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한다. 위기감을 느낀 그녀는 남편이 자신보다 먼저 걷고있다고 만나기로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다행히 남자의 집에는 부인이 있었고 셰릴은 허겁지겁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한다. 어깨와 등에는 배낭때문에 상처가 생겼다. 

 

 

셰릴은 걸으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엄마 바비는 폭력적이고 술주정쟁이 남편과 결혼했다. 딸 셰릴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하고 웨이트리스로 일하면서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그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러다가 엄마는 척추의 종양을 발견하고 투병 생활 끝에 죽는다.

엄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마약을 하고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아무 남자나 자면서 문란한 생활을 즐긴다. 그녀는 점점 마약에 중독되어간다. 그리고 7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한다. 

 

9일째 

드디어 불을 킬 수 있게되었다.  

 

10일째 

걷다가 뱀을 만난다. 뱀과 벌레가 텐트 안까지 들어온다. 

 

12일째

80마일

계곡에서 목욕하고 있는 그렉을 만난다. 그녀는 하루에 12마일을 걷지만 그는 하루에 22마일을 걷는다. 시에라는 폭설로 뒤덮혀서 갈 수 없다. 그녀는 keneddy meadows에서 만나 그와 함께 여행 계획을 짜기로 한다 .

 

 

14일째

keneddy meadows에서 그렉과 다른 순례자들을 만난다. 캠핑장에서 만난 에드는 그녀의 신발이 너무 작다며 큰 신발로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새로 살 필요없이 신발 회사 REI에 연락하면 다음 목적지에 새 신발이 도착해있다. 또 필요없는 짐을 모두 빼고 배낭을 가볍게 해준다. 콘돔도 12개나 가져온 그녀. 에드가 이것도 필요없다고 하자 몰래 콘돔 1개를 챙긴다. 

 

 

25일째 

히치하이킹을 시도한다. 그런데 짐이 많아서 태워줄 수가 없단다. 지미 카터는 여행객들을 인터뷰한다며 그녀를 인터뷰한다. 여자 방랑객은 아주 드물기때문에 뉴욕 잡지의 가을 특종이 될거라며 여행자 패키지(팝콘과 콜라)를 선물로 주고 떠난다. 

 

 

30일째 

눈덮힌 길을 걷고있다.

 

32일째

눈으로 뒤덮힌 곳에서 죽을 끓여먹다가 야생 여우를 만난다. 

 

 

36일째 

신발을 벗으니 양발이 모두 피범벅으로 발톱이 빠진다. 그때 신발 한짝이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그녀는 욕을 하며 나머지 신발 한짝도 절벽으로 던져버린다. 

양말을 신고 샌들을 테이프로 감아 신발 대신 신고 걷는다. 계곡을 걷다가 빠지기도 하고 개고생을 한다. 이 신발로 50마일을 걸었다. 

 

 

40일째 

600마일

REI에서 온 새 신발을 받는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여자 순례자를 만난다. 그렉은 눈때문에 그만뒀다고 알려준다. 

 

56일째 

37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20마일만 걸으면 있다는 물탱크를 발견했지만 물이 한방울도 없다.

 

58일째

그녀는 텐트를 치고 텐트에 묻은 물기를 핥아먹는다. 물없이 쓰러질 듯 걷고있다가 흙탕물을 발견한다. 물을 담고 요오드 알약을 넣고 30분이 지나면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다. 

그 때 사냥꾼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다가와 물을 달라고 한다. 남자들이 몸매가 좋다고 농담을 하자 그녀는 서둘러 짐을 꾸린다. 남자들이 멀어지는 걸 확인하자 그녀는 옷을 갈아입고 짐을 푼다. 그 때 남자가 다시 다가와 몸매가 좋다며 성희롱을 하고 그녀는 서둘러 짐을 꾸려 도망치듯 떠난다. 

 

 

62일째 

가는 곳마다 여행자 명부에 그녀의 이름을 적는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내로 왔다. 그녀는 길에서 클럽 전단지를 받는다. 그녀는 오랜만에 샤워를 하고 이쁜 옷도 입고 화장을 하고 클럽으로 간다. 

클럽에서 만난 남자랑 하룻밤을 보낸다. 

 

완주까지 300마일이 남았다. keneddy meadows에서 만났던 남자 3명과 재회한다. 

 

 

80일째 

숲에서 말한마리를 발견한다. 그때 말 주인인 할머니와 손자가 나타난다. 손자와 대화하다가 아이가 노래를 불러주고 그녀는 노래에 위로를 받는다. 그녀는 울면서 엄마를 그리워한다. 

 

 

94일째 

드디어 마지막 종착지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녀는 여태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며 자기 자신을 용서한다. 엄마의 죽음도 마약 중독에 빠진 것도 이혼도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하지 않았을까.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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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스칼렛 요한슨)과 찰리(애덤 드라이버)는 결혼해서 8살 아들 헨리를 키우고 있다. 1년 전부터 각방을 쓰고 있는 두사람은 부부 상담을 받는다. 상담사가 시키는대로 상대방의 장점에 대해 써왔지만 니콜은 읽기를 거부하며 나가버린다. 

 

 

니콜은 LA에서 태어나 영화 '올 오버 더 걸' 한편을 찍고 뉴욕에서 남편 찰리가 연출하는 연극에 배우로 출연하고 있다. 찰리는 유명한 연극 기획자이며 이 연극은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게 된다. 니콜은 더이상 이 연극에 출연하지 않고 LA에서 TV 드라마를 찍는다. 니콜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LA에 있는 엄마 집에서 찰리랑 당분간 지내기로 한다.

 

 

찰리는 아들을 자주 보기위해 뉴욕에서 서로 가까운 곳에서 살길 원한다. 그러나 니콜은 LA에서 살고싶다. 

 

 

촬영장에서 유명한 이혼변호사 노라를 소개받고 그녀를 만나러 간다. 노라는 자신도 이혼했다며 니콜을 위로해준다. 

노라에게 찰리와 처음만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니콜이 LA에서 살며 영화를 찍었을 때 약혼자 벤이 있었다. 촬영장에서 찰리를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LA에서 결혼해서 찰리를 따라 뉴욕으로 와서 10년을 살았다. 니콜은 슈퍼스타였으나 반짝 스타로 점점 사라져갔고 찰리가 감독으로 유명해지게 된다. 점점 니콜은 찰리의 취향대로 맞춰 살고있었다. 그녀는 LA로 돌아가서 살고 싶었지만 씨알도 안먹혔다.

 

 

니콜에게 LA에서 촬영하는 드라마 제의가 들어왔지만 찰리는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두둑한 출연료를 듣자 그 돈을 극단 예산으로 쓰자고 한다. 그 때 니콜은 이혼을 결심한다. 그리고 남편이 무대 감독인 매리 앤과 바람피는 걸 알고있다. 

 

 

찰리가 LA에 있는 장모님 집으로 찾아오고 맥아더 상을 받았다고 알려준다. 처음엔 변호사없이 이혼소송없이 둘이서 순탄하게 합의 이혼을 하려고 했지만 니콜은 변호사 노라를 고용했다며 이혼 소송 서류를 건낸다. 

 

찰리도 유명한 이혼전문 변호사 제이를 찾아간다. 변호사는 LA에서 결혼하고 아들도 LA에서 낳았고 이제 학교도 LA에서 다니고 있는데 뉴욕에서 아들을 키우고 싶으면 당장 헨리를 뉴욕으로 데려가서 뉴욕 법정에서 싸워야한다고 조언한다. 그렇지 않으면 헨리는 LA에서만 볼 수 있다. 

변호사는 노라가 당신을 일에 치여서 무심한 아빠로 몰아갈 거라고 사립탐정까지 고용해서 양육권을 뜯어내자고 한다. 찰리는 비싼 소송비도 부담스럽고 니콜이 그렇게 나올리가 없다며 그냥 나온다. 

 

이혼 소송 서류를 받은지 한달째 

찰리는 뉴욕에서 브로드웨이에 올릴 연극에만 집중하고 있다. 변호사 노라는 찰리에게 전화를 해서 당장 변호사를 구해서 답변서를 내놓지 않으면 완전한 양육권을 주장할 거라고 한다. 아들 헨리를 못 보게 한다는 말이다. LA에서 소송이 시작되었으니 변호사도 뉴욕이 아닌 LA에 있는 변호사를 구해야한다. 

 

 

찰리는 LA로 날아와 아들을 만난다. 아들을 데리고 이혼 변호사를 만나러 왔지만 이미 니콜이 전에 상담을 받은 적이 있어서 찰리를 법적으로 변호할 수 없다. 그래서 보통 이혼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변호사를 못구하게 최대한 많은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찰리는 니콜이 설마 그랬을까 싶지만 그녀는 이미 11군데를 돌아다녔다. 

찰리는 장모님에게 도와달라고 전화를 하고 변호사 버트를 소개해준다. 버트는 4번 결혼하고 3번 이혼했으며 수임료도 제이에 비해선 저렴하다. LA 법에 의해 부인의 변호사 수임료 30%도 남편 찰리가 내야한다. 

 

 

할로윈 데이 

헨리는 낮엔 엄마와 밤엔 아빠와 할로윈을 2번 보낸다. 헨리는 낮에 너무 돌아다녀서 거리를 돌아다니기 싫지만 찰리는 아들과 할로윈을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간다. 그러나 거리는 썰렁하고 사탕을 받으러 돌아다니지만 늦은 시간이라 문도 안 열어준다. 

헨리는 뉴욕보다 LA가 더 좋다며 아빠와 점점 서먹해진다.  

 

각자의 변호사와 함께 모인 자리 

서로 LA와 뉴욕에서 사는 문제로 논쟁이 오간다. 논쟁하는 중에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샌드위치를 주문하는데 찰리가 좀처럼 주문하지 못하자 니콜이 대신 그의 식상에 맞게 주문해준다. 변호사 버트는 찰리에게 법정까지 가기 전에 헨리가 LA에 사는 걸로 합의를 보라고 한다. 변호사가 시키는 대로 호텔 대신 LA에 집을 얻어서 아들을 만났는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가 됐다. 버트는 도대체 누구 편인지 법정에서 아이를 LA에서 뉴욕으로 보낼리가 없다며 포기하라고 한다. 

 

 

법정

 

 

이제 법정에서 이혼이 확정되나 싶었는데 찰리는 버트 대신 변호사 제이를 고용한다. 법정 싸움에서 변호사는 상대방을 모욕하고 헐뜯으며 점점 막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 하나도 걸고 넘어지며 파국으로 치닫는다. 처음엔 서로 돈은 필요없이 아이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이제 양육비를 뜯어내기 위해 싸운다. 노라는 맥아더 상금의 반을 원하고 제이는 앞으로 출연료의 반을 양육비로 원한다. 

법원은 양육권 문제로 싸움이 치열하니 아동 담당 감정인이 이 사건을 맡고 다시 판결을 내리기로 한다. 

 

 

생각보다 점점 일이 커지자 니콜과 찰리는 따로 만나서 얘기를 한다. 니콜은 변호사 수임료를 내느라 친정집 담보로 대출을 받고 찰리는 파산 직전이다. 이혼 소송하느라 브로드웨이 연극도 폐막됐다. 

니콜은 둘이 합의하자고 제안한다. 대화로 풀어보려고 하지만 서로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 서로 막말을 퍼부으며 치열하게 싸운다. 감정의 밑바닥까지 다 쏟아부으며 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소리친다. 찰리는 자신이 퍼부은 말에 놀라 울음을 터트리고 서로 미안하다고 부둥켜 안으며 사과한다.  

 

 

감정인은 각자의 집에 찾아가 면담을 하고 부모 노릇을 잘 하는지 하루종일 지켜본다. 

 

 

니콜은 감정인과의 면담을 대비해 노라와 연습한다. 니콜은 너무나 솔직하게 대마초와 코카인을 해봤다고 고백하고 술도 자주 마시고 아들에게 욕도 한다고 말한다. 변호사 노라는 절대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고 완벽한 엄마여야한다고 조언한다. 

 

감정인 낸시가 찰리의 집을 방문한다. 찰리는 완벽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다 서투르다. 칼묘기를 보여준다고 하다가 실수로 칼로 자신의 팔을 베고 피가 철철 흐른다. 

 

찰리가 헨리를 LA에 살기로 하고 그녀의 출연료도 받지 않기로 한다. 니콜도 맥아더의 상금은 탐내지 않기로 하고 드디어 이혼 서류에 사인을 한다. 니콜은 양육권을 50대 50으로 원했지만 노라가 55대 45로 조정을 해서 니콜이 아이를 더 만날 수 있게 한다. 니콜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 변호사 제이를 이기기 위해서였다. 

 

 

다시 돌아온 할로윈 데이 

찰리는 LA의 니콜의 집에 들린다. 니콜은 에미상 감독상 후보에 오르면서 찰리에게 당신이 왜그렇게 집착했는지 알것 같다고 말한다. 찰리는 UCLA에서 전임직을 맡기로 하고 당분간 LA에서 지내기로 한다. 

 

그 때 방에서 아들 헨리가 편지를 읽고 있다. 첫 화면에서 니콜이 찰리의 장점에 대해서 쓴 편지이다. 찰리가 아들과 함께 편지를 읽어보다가 아래 구절을 읽고 눈물을 흘린다. 

"난 그를 본지 2초만에 사랑에 빠졌고 

난 평생 그를 사랑할 것이다." 

 

이 모습을 본 니콜도 눈물을 흘린다. 

오늘은 헨리가 니콜과 함께 있는 날이지만 니콜은 헨리를 찰리에게 보낸다. 니콜은 찰리의 풀어진 운동화 끈을 묶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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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벨포드(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2살 때 미용사 테라사와 결혼해서 뉴욕 월 스트리트의 주식 거래소에 취직한다. 

 

 

회사 상사인 마크 해너(매튜 매커너히)는 면접 때 주식 동향을 예측하던 조던을 눈여겨 보고 단둘이 점심식사 자리를 가진다. 해나는 대낮부터 낮술과 마약을 한다. 

 

 

해나는 월 스트리트의 규칙과 성공비결을 알려준다.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른다. 고객이 돈을 벌게 놔두지 말고 수익이 나면 바로 재투자할 종목을 추천해야한다. 계속 그렇게 뺑뺑이를 돌려야 수수료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월 스트리트에서 성공하는 비결 2가지는 바로 자위와 마약이다. 하루 종일 숫자들과 씨름하는 상황에서 미치지 않으려면 자위와 마약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한다는 것이다. 

 

 

조던은 6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주식 브로커 자격증을 땄다. 정식 브로커로서 로스차일드에 취직한 첫 날, 1987년 10월 19일 '블랙 먼데이'가 터졌다. 1929년 증시 대 폭락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1899년 출범한 로스 차일드가 문을 닫았고 조던은 직장을 잃었다. 

 

 

새로운 직장을 찾아 그는 롱아일랜드에 있는 소액 증권 거래소인 인베스터 센터에 온다. 여긴 컴퓨터도 없이 전표를 수기로 작성하는 열악한 환경이다. 이 곳에선 나스닥에 등록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페니 주식을 거래한다. 

 

뉴욕에선 블루칩 수수료를 1% 받았지만 여기선 수수료가 50%나 된다는 말에 그는 바로 입사한다. 

조던이 현란한 말솜씨로 고객을 현혹시키자 직원들이 넋을 놓고 구경하고 있다. 전화 한통에 바로 4천주, 4만 달러 투자를 받고 수수료 2천 달러를 번다. 

청소부에게 쓰레기 주식을 팔고 수수료를 쓸어 담는다. 

 

 

 

어느 날 한 식당에서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도니 아조프(조나 힐)를 만난다. 도니는 재규어 스포츠카를 몰고다니는 조던에게 한 달에 얼마를 벌길래 저런 차를 몰고다니냐고 묻는다. 그는 지난 달에 7만 2천 달러를 벌었다고 말해준다. 도니는 진짜 7만 2천 달러가 찍힌 급여명세서를 보여주면 당장 직장을 때려치고 당신 밑으로 들어가겠다고 한다. 조던은 바로 급여명세서를 보여준다. 

도니는 바로 어린이용 가구점 일을 그만 둔다. 

 

 

도니와 조던은 회사를 나와 독립한다. 문닫은 정비소를 임대해서 사무실을 차리고 마약 판매상을 직원으로 고용한다. 직원들은 하나 같이 어딘가 모자란 사람들이다. 도니는 이 일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조던에게 마약을 준다. 

 

 

조던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닌 미국 상위 1% 부자들에게 페니 주식을 팔기로 한다. 회사명도 '스트래튼 오크몬트' 로 지었다. 

 

 

조던은 직원들에게 부자들과 통화할 대본까지 모두 적어 주면서 교육시킨다. 디즈니, IBM과 같은 대형 주식을 먼저 팔고 그 사이에 페니 주식을 끼워서 판다. 고객의 예상 질문을 모두 파악해서 철저한 대본을 작성한다. 이 대본으로 교육시키자 어리숙하던 직원들이 모두 화려한 언변으로 회사는 점점 커지게 된다.

회사는 급성장하여 창업동료들은 이사급에 오르고 도니는 부사장이 된다. 

 

 

페니 주식으로 벌어들인 총 수수료가 2,870만 달러이다. 회사 사무실로 스트리퍼를 불러 파티를 열고 여직원에게 1만 달러 상금을 걸고 삭발을 시킨다. 과녁판에 난장이를 던지며 사무실에서 파티를 연다. 

 

 

소문은 월 스트리트 전역에 퍼지고 유명 잡지사 '포브스'에 인터뷰까지 한다. 그러나 포브지에는 그를 월 스트리트의 늑대라고 표현하며 난도질해놓았다. 그러나 포브스 덕분에 조던을 슈퍼스타가 된다. 이 회사에 취직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고 몇 달 사이 회사는 2배로 커졌다. 

 

 

회사는 아수라장이다.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 매춘부와 섹스를 너무 해서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사내 섹스를 금지한다는 표지판까지 붙어져있다. 

 

 

그는 사내 질서 유지를 위해 아버지를 고용하고 변호사인 매니 리스킨에게 법적인 조언을 받기도 한다. 

 

 

 

조던의 집에서 연 파티장에서 나오미(마고 로비)를 만난다. 그는 유부남이지만 나오미 연락처를 알아내 데이트를 한다. 그렇게 바람을 피다가 부인한테 걸린다. 3일 뒤 바로 이혼하고 나오미를 집에 앉힌다. 나오미는 게이 집사를 고용하고 집사는 빈집에서 게이 파티를 연다. 그러다 나오미가 발견한다. 그 날 밤 서랍에 있던 5만 달러와 보석이 모두 사라진다. 

 

 

주말동안 총각파티로 200만 달러를 쓰고 나오미와 바하마에서 결혼한다. 결혼식에서 나오미의 이모인 엠마 숙모(조애너 럼리)를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결혼 선물로 나오미 이름이 세겨진 호화 요트를 선물한다. 3주간 카리브해를 항해하고 롱 아일랜드에 8천평이 넘는 집을 산다. 가정부, 요리사, 정원사, 경호원까지 모두 갖췄다. 

 

그는 차명 거래 등 각종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긁어모은다. 

 

 

18개월 후 

 

조던은 애 아빠가 되었지만 여전히 마약과 매춘을 하며 난잡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오늘은 '스티브 매든'의 신규 상장일이다. 스티브 매든은 최초로 하이힐을 만든 회사이다. 도니와 조던은 차명 계좌로 스티브 매든의 주식을 85% 사들인다. 주가 조작으로 스티브 매든의 주식은 폭발적으로 급등한다. 

 

 

FBI가 주가 조작을 의심하면서 조던을 수사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된다. 그는 사설 탐정인 보에게 자신을 수사하고 있는 FBI 수사관 패트릭 던햄(카일 챈들러)에 대해서 정보를 받는다.

 

 

조던은 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던햄 요원을 요트로 초대한다. 그는 요원에게 주식 브로커로 오면 때돈을 벌게 해준다고 매수하려고 하지만 전혀 먹히질 않는다. 

 

 

그는 FBI를 피해 돈을 스위스 은행으로 옮기기로 한다. 스위스에서 은행장인 장 자크 소렐을 만난다. 미국 법무부나 FBI가 수사 협조 요청을 해도 친척이나 지인인 차명인 계좌로 해두면 안전하다. 그러나 그 많은 돈을 들고 스위스로 올 수가 없다. 유럽 여권 소지자가 필요하다. 

 

 

그는 런던에 사는 나오미의 엠마 이모를 설득한다. 엠마 이모는 캐리어에 200만 달러를 넣고 스위스 제네바로 간다. 엄청난 돈을 엠마 이모 혼자선 감당하지 못한다. 조던 뿐만 아니라 도니 돈까지 옮겨야한다. 

마약상 브래드의 스위스 출신 여자친구의 가족들을 동원한다. 가족들 모두 캐리어에 2천만 이상을 넣고 6번의 여행을 통해 조던의 돈을 모두 스위스 은행으로 옮긴다. 

 

 

이제 도니의 돈을 브래드에게 건네주고 스위스로 옮겨야한다. 도니가 약에 취해서 브래드와 길에서 실갱이를 하자 경찰이 오고 브래드가 잡힌다.

 

 

도니는 브래드가 체포된 걸 조던에게 알리지 않고 조던에게 일반 마약보다 3배 강한 마약인 레먼을 가져간다. 그러나 약국에서 15년간 보관된 약을 아무리 먹어도 아무 느낌이 없다. 유통기한도 1981년으로 훨씬 지났다. 

 

 

조던은 보에게 긴급 전화를 받고 컨트리 클럽 공중전화로 보에게 전화를 건다. FBI 요원 덴햄이 조던의 집과 전화를 도청하고 있었다. 이 중요한 순간에 드디어 약발이 나타나게 된다. 15년간 보관된 레먼은 약발을 받는데 오래 걸렸지만 엄청 강력해서 바로 뇌성 마비에 걸린 것 처럼 사지가 뒤틀린다. 그는 기어서 차까지 간다. 그 상태로 여러 차를 들이박으며 집까지 운전을 한다. 

 

 

그 시각 도니는 집 전화로 스위스 은행에 전화를 걸고 있었다. 조던은 도니에게 당장 전화를 끊으라고 실갱이를 한다.  

그 때 도니가 목에 햄이 걸려 질식하게되고 조던은 마약을 더 흡입해서 몸을 가눌 수 있게 한 다음 도니를 살려낸다. 브래드는 법정 모독죄로 3개월 형을 받는다. 도니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다. 브래드는 출소했지만 심장마비로 죽는다. 

교통 사고로 경찰이 왔지만 감옥에 가진 않았다. 대신 온갖 감시를 받게 되었다. 

 

 

변호사 매니와 아버지는 주가 조작, 강압 판매 등을 인정하고 벌금을 내면 증건거래위원회도 더이상 조사를 하지 않을 거라고 조언한다. FBI 감시를 피하려면 대표직에서 자발적으로 물러나 도니를 대표로 선임하라고 조언하지만 그는 증건거래위원회와 협상을 하지도 않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며칠 뒤 소환장이 날라오고 직원들 모두 조사를 받게된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잡아땐다.

 

 

 

조던과 도니는 부인과 함께 요트를 타고 이탈리아로 가서 일을 계속 한다. 

그때 스티브 매든이 지분을 팔기 시작했다. 이 주식의 83%를 조던이 가지고 있지만 모두 스티브 매든의 명의로 되어있다. 스티브가 배신을 때리고 주식을 모두 팔기 시작한 것이다. 조던은 고객들에게 주식을 모두 팔아서 똥값이 되게 만들라고 한다. 

 

그 때 엠마 이모가 죽었다. 스위스 은행에 2천만 달러가 묶여져 있다. 이모가 돌아가기 전에 상속자로 조던을 지정했지만 스위스 은행에선 엠마 이모의 서명을 위조할 사람을 불렀다. 내일까지 당장 스위스로 가지 않으면 2천만 달러는 은행 차지가 된다. 

요트를 타고 스위스로 가는데 풍랑 주의보가 내려 배가 전복될 위기다. 이 상황에서도 조던은 멀쩡한 정신으로 죽을 수 없다며 마약을 찾는다. 결국 배가 전복되었지만 이탈리아 경찰들에게 무사히 구조된다.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그는 이 일을 계기로 개과천선해서 2년동안 술과 약을 끊고 투자 교육자로 이름을 날리며 방송인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어이없는 계기로 FBI에게 체포된다.

 

 

스위스 은행장 장자크 소렐이 다른 사람의 마약 자금을 세탁하려고 미국에 들어왔다가 베니하나 라는 일식집에서 친구 러그랫과 체포된다. 이 때 조던의 돈세탁, 주식 사기 혐의가 들어난다. 그는 보석금 천만달러를 내고 풀려난다. 그의 발목에는 전자발찌가 달려있고 집 밖을 벗어나지 못한다. 

 

 

FBI는 조던에게 수사에 협조하고 공모했던 사람들을 모두 밝히면 20년에서 4년으로 감형해주겠다고 제안한다.

나오미는 이혼하자고 아이들은 자기가 키우겠다고 한다. 그는 소파에 숨겨둔 마약을 꺼낸다. 아이를 빼앗길 수 없다며 딸을 데리고 차를 몰다가 사고가 난다. 

그는 몸에 도청장치를 달고 수사에 협조한다. 그는 친구, 적, 동료를 모두 적은 리스트를 만든다. 리스트의 첫 이름은 도니였다. 그는 도니와 이야기하면서 도청기를 찼다는 글을 포스트잇에 적어 보여준다. 

 

 

 

조던의 집으로 FBI 요원이 도청기를 찼다는 포스트잇을 들고 들이닥친다. 

 

조던의 회사로 FBI가 들이닥친다. 그는 24명을 밀고했고 네바다 교도소에서 3년을 살았다. 그는 출소한 뒤 세일즈 트레이너로 세미나를 연다. 그는 수강생들에게 '나에게 볼펜을 팔아 보라'며 강연을 시작하고 수강생들은 그의 모습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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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콜은 2008년 일어난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실화한 영화이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에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빠져나간 골드만 삭스를 모델로 영화화했다. 

2008년 9월 15일 뉴욕 새벽 2시 리먼 브라더스는 미국 연방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다.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되면서 미국의 금융위기가 시작된다. 영화 마진 콜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24시간 전 미리 위험을 알아채고 주식을 모두 팔아넘겨 살아남은 금융 회사를 보여준다.  

 

 

 

윌 스트리트의 한 거대한 금융 회사.

19년 이상 근무한 위험 관리 팀장 에릭 데일이 하루 아침에 잘리게 된다. 해고 후 6개월 동안 월급의 절반을 지급하고 의료 보험도 연장된다. 회사 이메일, 서버 접근 권한, 회사 출입, 모바일 데이터 사용은 당장 중단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도 회사에서 조치를 다 취했으니 이대로 당장 소지품을 정리해서 나가란다. 

 

 

에릭은 위험관리팀 부하직원 피터 설리반에게 자신이 검토하던 자료라며 USB를 건네주며 '조심하게' 라는 말을 남기고 회사를 떠난다. 잔인한 회사는 에릭의 업무용 전화까지 바로 끊어버렸다. 

 

 

이 날 팀의 80%가 해고되고 33명이 남았다. 샘 로저스는 직원들을 모아놓고 살아남은 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그는 직원이 해고된 것 보다 자신의 개가 간암이 걸려 죽는다는 사실에 슬퍼하고 있다. 

 

 

그날 밤 피터는 사무실에 혼자 남아 에릭에게 받은 USB에 담긴 자료를 분석한다. 피터는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모기지 상품의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고 윌 에머슨 팀장과 동료 세스 브렉맨을 사무실로 부른다. 

 

 

당장 에릭이 필요하지만 업무용 전화는 끊어지고 개인 휴대폰은 꺼져있다. 에릭의 집으로 연락했지만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윌은 에릭이 어디있는지 알 것 같다며 피터와 세스에게 당장 데려오라고 하지만 결국 에릭을 못 찾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다.

 

 

밤11시. 윌은 상사 샘 로저스에게 당장 사무실로 오라고 연락한다. 샘은 말단 사원 피터가 누군지도 모른다. 

 

 

샘은 이 사실을 자신의 상사 자레드 코엔에게 알린다.

 

 

그날 새벽 2시 위험 관리 최고 책임자인 사라 로버트슨과 사내변호사가 모였다. 이 사실을 알아낸 에릭은 해고되고 위험관리팀 직원은 피터와 세스 뿐이다. 

 

 

한참 논쟁을 벌이다가 자레드는 회장에게 보고를 하고 이 소식을 들은 회장 존 털드가 헬기를 타고 도착한다. 새벽 4에 긴급 이사회가 소집된다. 

 

 

회사는 지난 40개월 동안 여러 대출 채권들과 MBS(주택저당증권)를 결합한 모기지 상품을 팔아 큰 수익을 얻었다. 이 상품들은 부실한 증권 여러 개를 묶어서 안전한 증권으로 속인 금융 상품들이다. 이 모기지 상품들이 2주 전부터 가치가 폭락해서 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2008년 일어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누구보다 먼저 눈치챈 것이다. 이 자산들이 25% 하락하고 매각하지 못하면 손해액이 회사의 시가 총액을 초과할 것이다. 

 

 

회장은 모두 매각하라고 한다. 다음 날 점심때 쯤이면 이미 소문이 다 퍼질테니 오전 11시 전에 모두 팔아야한다. 종이 조각이나 마찬가지인 이 상품을 누구에게 팔아야할까? 회장은 이게 종이 조각인걸 아직 모르는 사람들에게 팔라고 한다. 샘은 그렇게되면 시장을 모두 죽이는 짓이고 그 사람들은 영원히 우리와 거래를 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회장은 지금 당장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심각한 부실 자산을 한꺼번에 시장에 팔아버리면 금융 회사의 연쇄 부도로 이어져 금융 시장이 순식간에 파탄 날 수 있다. 그러나 회장은 우리 회사만 살아남으면 된다는 주의다. 누구보다 먼저 이 폭탄을 팔아버리고 현금화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폭탄을 떠앉은 사람들은 모두 죽겠지만... 

 

회장은 샘을 따로 불러 자신의 편에 서달라고 하지만 그는 정의롭지 않은 방법이라며 거절한다. 회장이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자 결국 그도 돈에 넘어간다. 

 

 

회장은 직원들과 이사회를 달랠 희생양이 필요하다며 사라 로버트슨(데미 무어)을 해고한다. 시장이 마무리될 때까지만 자리를 지켜달라고 한다. 

회장은 맨 처음 이 사실을 발견한 에릭을 당장 데려오라고 한다. 

 

 

윌과 세스는 에릭의 집을 찾아간다. 윌은 에릭에게 사무실로 와서 돈이나 더 챙겨가라고 설득하지만 에릭은 거절한다. 에릭은 피터의 계산이 정확하다는 말만 남긴다. 그러나 에릭을 설득하기 위해 회사 변호사가 도착한다. 

 

 

날이 밝았다. 

위험관리 최고관리자인 사라가 해고되고 그 자리에 에릭이 돌아온다. 

 

 

샘과 피터는 과연 이게 옳은 일일까 끝까지 고민한다. 

 

 

아침 직원 회의

샘은 회사의 MBS를 모두 팔기위해 직원들에게 할당량을 준다. 할당량의 93%를 채운 사람에게는 보너스 140만 달러를 일시불로 지급한다. 플로어 전체가 93%를 달성할 경우 각각 추가로 130만 달러를 지급한다. 스와프는 하면 안되고 오늘 오전 모두 매각해야한다. 이 폭탄 세일이 성공하면 오늘 직원 대부분이 해고된다. 

 

아침 9시 34분 

윌은 자신의 거래처와 고객들에게 좋은 물건이 있다며 팔아넘긴다. 

 

오후 1시가 넘어가자 이미 소문이 쫙 퍼졌다. 더이상 사려고 하지 않거나 아주 헐값에 사려고 한다. 달러당 65센트에 넘겨버린다. 그들은 손해를 봐도 어떻게든 팔아버린다. 

 

 

오후 3시 49분 

자레드는 직원들을 계속 해고하고 샘에게 해고가 취소됐다고 전해준다. 샘은 회장을 찾아가 그만두겠다고 하지만 회장은 2년만 더 있어달라고 한다. 회장은 남들보다 먼저 선수친게 잘못이냐며 결국 샘은 돈이 필요하다며 회사에 남기로 한다. 샘과 자레드, 윌 그리고 피터는 살아남았다.  

 

 

샘은 전부인의 집을 찾아가 마당을 삽으로 파기 시작한다. 반려견 엘라가 죽었다. 엘라의 고향이 여기라서 여기에 묻어주고 싶단다. 전부인은 집에는 들어오지 말라며 자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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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 

 

 

벤과 아이비의 엄마 홀리 번스(줄리아 로버츠)는 닐과 재혼해서 2명의 아이를 더 낳는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물중독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이 갑자기 방문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는 집에 있는 모든 약들과 귀금속을 숨긴다. 

 

 

 

홀리의 남편 닐은 크리스마스 때마다 와서 소란을 피웠다며 다시 재활원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그러나 아들과 함께 있고 싶은 홀리는 24시간동안 같이 있는다는 조건으로 하루밤만 같이 지내기로 한다. 소변 검사로 약물 테스트도 통과한다. 

 

 

홀리와 벤은 동생들의 선물을 사러 쇼핑을 하러 나온다. 벤은 14살때 보드를 타다 다쳐서 진통제를 처방받는다. 그러나 그 진통제에는 마약 성분이 들어있었고 이걸 시작으로 약에 중독되기 시작한다. 

 

 

 

쇼핑몰에 있던 벤은 갑자기 불안감을 느끼고 후견인에게 전화해 상담을 한다. 후견인은 중독자 모임에 나가라고 조언하고 그는 엄마와 함께 모임에 참석한다. 모임에서 벤은 자신이 약을 팔았던 여자를 만나게 되고 재활원에 들어가기 전에 약을 한번만 하자고 유혹한다. 벤은 그 여자에게 약을 받지만 엄마에게 들키게 되고 약을 뺏긴다. 

 

 

홀리의 가족들은 성탄절 예배에 참석한다. 예배에서 돌아오니 집안에 도둑이 들었고 애완견 폰스가 없어졌다. 닐은 모든게 벤 탓이라며 몰아붙인다.

 

 

벤은 엄마와 함께 의심가는 사람들을 한명씩 찾아다니기로 한다. 역사 교사, 메기의 아빠를 만나면서 벤이 과거에 했던 일들을 하나 둘씩 알게된다. 

벤은 친구 메기를 마약에 끌어들였다. 결국 메기는 약물 중독으로 죽고만다. 

 

 

벤은 클레이튼이 폰스를 데려갔다는 걸 알게된다. 클레이튼은 조직의 보스가 되었고 벤이 조직에서 나가자 그를 벼르고 있다. 벤은 혼자 클레이튼에게 가기로 한다. 엄마가 혼자 보낼 수 없다고 하자 벤은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 약은 중독자 모임 여자에게 받은 게 아니라 집 다락방에 숨겨둔 것이었다. 집에 오자마자 그는 약부터 챙겼다. 그러나 홀리는 절대로 널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벤은 주유소 편의점에 엄마를 두고 몰래 도망쳐서 클레이튼에게 간다. 홀리는 남편에게 말하면 경찰을 부를게 뻔하기 때문에 메기의 집으로 간다. 메기의 엄마는 자신의 차와 비상 구급약을 준다. 

 

 

벤은 클레이튼을 찾아가 돈을 주고 폰스를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돈은 필요없다며 마약 배달책을 시킨다. 

 

홀리는 벤의 친구 스펜서를 만난다. 스펜서는 약 기운이 떨어져서 아파한다. 홀리는 그에게 마약을 주고 벤이 어디있는지 알려달라고 한다. 

 

 

홀리는 집에 전화를 걸어 벤과 폭스를 찾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딸 아이비는 벤의 폰에 위치 추적 설정을 해놓았다며 엄마가 거짓말한다는 걸 눈치챈다. 아이비는 핸드폰 위치추적으로 엄마에게 오빠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러나 벤의 폰은 쓰레기통에 있었다. 

 

 

성탄절 당일 

 

벤은 무사히 애완견 폰스를 찾았지만 수고비로 마약을 받았다. 벤은 차에 개를 남겨두고 엄마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라는 메세지를 차에 붙이고는 떠난다. 

홀리는 다시 주위를 수소문해서 아들을 찾지만 동이 틀때까지 찾지 못한다. 결국 남편 닐에게 전화해서 사실대로 고백을 한다. 그녀는 경찰서로 달려가 아들을 체포해달라고 한다. 

그 때 메세지를 보고 지나가는 행인이 홀리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를 받고 달려와보니 벤이 마약을 하고 쓰러져있다. 홀리는 비상 구급약을 꺼내어 응급조치를 하고 인공호흡을 한다. 다행히 벤의 의식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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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테마파크 건설로 인해 철거 용역반과 재건설을 반대하는 시위대가 대립하고 있다. 철거 용역으로 나간 조직의 보스 김래원(장세출)과 시위대의 변호사 원진아(강소현)가 대표로 싸우고 있다.

 

 

둘은 싸우다가 변호사가 김래원의 뺨을 때린다. 그는 '날 이렇게 막대하는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하는 표정으로 한 눈에 반하게 된다. 

 

 

 

그는 변호사때문에 강제 철거를 하지않고 3달동안 시간만 때우고 있다. 고백을 하자 깡패 생활을 청산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서 오라며 거절한다. 

 

 

그는 유흥업소를 정리하고 목포복지재단을 운영하는 최무성(황보윤) 이사장을 찾아간다. 황보윤도 예전엔 조폭이었으나 지금은 과거를 청산하고 청와대에서도 있었다. 

장세출은 당신처럼 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황보윤은 철거 반대 시위대를 찾아가 격려하고 사람들은 국회의원에 출마해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가장 인기있는 라디오 DJ인 장철민이 진행하는 프로에 황보윤이 나와 무소속으로 출마 선언을 한다.

 

 

그가 출마하면서 우리민주당의 최만수가 위태하다.

 

 

최만수는 조폭 보스인 조광춘에게 테마파크 스카이라운지를 주는 조건으로 황보윤을 처리하라고 한다. 

 

 

 

장세출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황보윤과 함께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황보윤이 국회의원에 출마하니 그가 운영하던 백반집 식당은 장세출이 맡는다. 황보윤은 내일부턴 선거 사무실로 버스를 타고 출근하라고 한다. 

 

 

그가 탄 버스가 교통사고가 나서 버스가 목표대교 아래로 추락할 위험에 처했다. 장세출(김래원)은 버스가 바다에 추락하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운전기사를 구한다. 이 CCTV 영상이 뉴스에 나오면서 그는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게 된다. 

 

 

조광춘 일당은 황보윤과 변호사를 급습하고 황보윤은 칼에 찔린다. 그래서 황보윤 대신 장세출이 출마하기로 한다. 그러나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황보윤이 사태하자 장세출은 고작 3%로 최만수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때 국민사회당 노갑순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서 김래원에게 힘을 보태준다. 

 

 

김래원은 광주 불곰(마동석)을 시켜 황보윤을 찌른 패거리를 찾아내 경찰에 넘기려고 한다. 조광춘은 변호사를 납치해서 자기 패거리를 경찰에 넘기기 전에 풀어달라고 협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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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팔룡파의 두목이었던 장세출은 조직과의 싸움에서 그의 오른팔이었던 친구가 칼에 찔려 사망한다. 최만수는 이 사건을 알리고 장세출이 살인사건에 연류되어 있다고 공격한다. 오른팔을 죽인건 조광춘이었다. 당시 이 사건의 검사였던 최만수는 이 사실을 알고 계속 조광춘을 이용하고 있다. 

 

 

김래원은 변호사를 구출하고 조광춘을 경찰에게 넘긴다. 조광춘이 검거되자 김래원의 무죄가 밝혀지면서 최만수의 조폭 유착설이 퍼지게 된다. 다시 장세출의 인기가 급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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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투표가 시작되고 장세출이 당선된다. 

 

 

최만수는 음주 운전으로 조광춘과 같은 유치장에 갇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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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는 '낭포성 섬유증' 이라는 병에 걸려있다. 스텔라는 오늘도 병원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병원에 얼마나 오래있었는지 병실을 자기 집처럼 꾸며놨다.

 

 

폐의 50%만 기능을 하고 있어서 폐이식이 필요하다. 이식된 폐의 수명은 5년 정도다. 새로운 치료법을 찾을 때까지 계속 생명 연장을 해야한다. 

 

 

스텔라는 새 아기가 왔다는 소식에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구경하러 간다. 그 곳에서 윌 뉴먼을 만난다. 간호사는 둘이 같이 있는 걸 보고 기겁하며 6피트 거리를 유지하고 떨어지라고 한다. 윌도 같은 병에 걸려있다.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는 6피트 이하 접근 금지에 스킨쉽도 금지다. 서로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영원히 폐이식을 할 수 없다. 

 

 

윌은 유튜브에서 스텔라의 영상을 찾아본다. 윌은 B 세파시아에 감염되어 약물 임상실험 참가 중이지만 치료에 회의적으로 약도 제때 먹지않는다.

 

 

둘은 신생아실에서 다시 만난다. 윌은 스텔라에게 널 그리고 싶다고 하고 그 조건으로 스텔라는 그에게 치료를 제대로 받으라고 한다. 그녀는 그에게 직접 만든 환자용 앱을 알려주고 약 키트를 정리해준다. 매일 실시간 영상 통화를 하면서 같이 약을 먹고 치료를 한다. 같이 운동을 하고 헬스장에서 윌은 스텔라를 그리기 시작한다. 

 

 

스텔라는 하나뿐인 언니가 절벽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죽고 부모님이 이혼하시자 언니 대신 자기가 죽었어야한다고 죄책감에 시달린다. 부모님에겐 이제 자기밖에 없으니 꼭 살아야한다고 더욱 더 치료에 집중한다. 

 

 

그녀는 G튜브 감염으로 폐혈증 위험이 있어서 교체 수술을 해야한다. 수술할 때마다 언니가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힘이 되어줬는데 이번엔 언니없이 수술을 해야한다.  이 때 윌이 찾아와 언니가 불러주던 노래를 불러주고 수술실 천장에 언니가 그려준 폐그림을 붙여준다. 

 

 

이 모습을 본 간호사는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면 결국 둘 다 죽게된다고 경고한다. 수술이 무사히 끝났지만 윌은 그녀를 피하고 있다. 그녀는 유튜브로 윌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5피트 당구채로 거리를 유지하면서 만나자고 한다. 원래 6피트 거리 유지지만 1피트 정도는 뺏어와도 되지 않을까? 둘은 병원 내 중앙공원에서 제대로 첫 데이트를 한다. 

 

 

당구채로 거리를 유지한채 둘은 옷을 벗어 서로의 흉터를 보여주고 수영을 한다. 

 

 

오늘은 윌의 생일이다. 

생일이지만 가족도 친구들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스텔라는 그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 못 온다던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모여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연다.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병원 친구인 포가 요리를 한다. 

 

 

그러나 간호사 파브에게 또 걸리고 만다. 파브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윌을 다른 병원으로 보내기로 한다. 

 

 

그날 밤 포가 죽는다. 

스텔라는 불빛이 보고 싶다며 눈오는 밤거리를 걷고 윌도 따라나선다. 둘 사이의 거리는 점점 5피트보다 가까워진다. 장갑을 꼈으니 괜찮을거라며 둘이 처음으로 손도 잡아본다. 둘은 서로 사랑 고백을 하고 키스를 하려다가 멈칫한다. 

둘은 꽁꽁 언 강에서 놀다가 얼음이 깨져 스텔라가 물에 빠지고 만다. 윌은 그녀를 살리기위해 어쩔 수 없이 인공호흡을 한다. 

 

 

그때 병원에서는 스텔라에게 이식할 폐가 이송되고있다. 다행히 그녀는 의식을 되찾고 폐이식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이났고 다행히 감염되지 않았다. 그러나 윌은 치료에 전혀 차도가 없다. 

 

 

그는 그녀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 불빛을 보고 싶어하는 그녀를 위해 병원 밖에 거대한 전구를 설치한다. 그리고 마지막 선물로 그림을 전해주고 그녀를 위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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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은 성공한 호텔 CEO이다. 호텔에서 그녀의 첫사랑이었던 아서를 만난다.

 

 

아서는 그녀에게 청혼했지만 거절당하고 떠났었다. 세월이 흘러 그녀는 아직도 미혼이고 아서는 이혼남이다. 

 

 

섀론은 연방법원의 판사이다. 아들은 자신과 상의없이 약혼을 하고 전남편 톰은 어린 여자와 연애를 하고 있다. 

 

 

캐롤은 자신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는 쉐프로 브루스와 결혼해서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캐롤은 결혼기념일 선물로 남편에게 댄스 레슨권을 주고 남편은 귀마개를 선물로 준다. 캐롤이 매년 하는 기아 모금 행사에 댄스 공연을 하자며 같이 춤을 배우고 있다.  

 

 

다이앤은 작년에 남편과 사별하고 두 딸이 있다. 딸들은 모두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혼자 남은 엄마를 노친네 취급하며 아주 걱정하고 있다. 두 딸은 아리조나에서 엄마와 같이 살길 바란다.

 

 

이렇게 절친 4명은 40년동안 북클럽을 하며 매달 모인다. 이번 달에는 비비안이 추천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읽기로 한다. 

 

 

 

다이앤은 딸들을 만나러 아리조나로 가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미첼을 만난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승무원이 다이앤을 불러서 핸드폰 번호, 집 전화번호, 집 주소, 이메일, 저녁 식사 가능한 요일까지 적으라고 한다. 이걸 왜 적어야하냐고 하자 조정석에서 미첼이 나타난다. 그는 조종사였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나오는 변태적이고 야한 책의 내용에 긴급 독서 토론이 열린다. 이 나이에도 이런 섹스가 가능한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열린다. 다이앤은 이 책은 3부작이라며 두번째 책을 나눠준다. 

 

 

다이앤과 미첼은 석양이 지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첫키스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첫 데이트가 끝나고 주말에 다이앤은 다시 딸들을 만나러 아리조나로 간다. 미첼이 만나자고 하자 그녀는 딸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바로 떠난다.

 

 

두번째 데이트는 세도나에 있는 그의 별장에서 경비행기를 탄다. 한창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딸들은 엄마가 전화를 하루종일 받지 않자 경찰에 연락한다. 경찰은 핸드폰을 위치 추적해서 딸들과 함께 엄마가 있는 별장으로 들이닥친다. 

당황한 다이앤은 짐을 싸서 당장 떠난다. 결국 아리조나로 가서 딸들과 같이 살기로 한다. 

 

 

 

섀론은 톰이 애인을 만난 인터넷 소개팅 사이트에 프로필 등록을 한다. 세무사 조지에게 바로 메세지가 오고 격렬한 카섹스를 한다. 집에 돌아오니 소개팅 사이트에서 의사 데릭에게 쪽지가 와있다.

 

 

섀론이 바에서 데릭을 기다리고 있는데 전남편 톰과 어리고 이쁜 새 애인을 마주친다. 그 때 데릭이 나타나는데 대머리에 키작은 할아버지다. 망했다. 톰은 새 애인과 약혼한다며 아들과 함께 하는 공동 약혼 파티에 초대한다. 

 

 

캐롤은 남편의 은퇴파티 이후로 6개월 동안 남편과 잠자리를 한적이 없다. 캐롤은 비비안에게 받은 비아그라를 몰래 술에 넣고 남편에게 준다. 남편은 발기가 됐지만 항상 자기 의견은 묻지도 않는다며 화만 낸다. 결국 관계도 못하고 새벽에 잠에서 깬 그녀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남편은 은퇴한 뒤로 나를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뒤로 그녀는 남편없이 혼자 공연준비를 한다. 

 

 

비비안도 아서랑 계속 데이트를 한다. 팔쓰다듬는 걸 가장 좋아한다는 비비안의 말에 호텔 옥상에 놓여있는 소파에서 그녀는 아서의 무릎에 누워 잠을 자고 그는 계속 팔을 쓰다듬어 준다. 남자 옆에선 잠을 못자고 침대가 아니면 잠을 못 자는 그녀지만 소파에서 숙면을 취한다. 

 

 

 

다시 모인 4명

다이앤이 아리조나로 가게되어 마지막 독서 모임이다. 3부작의 마지막 책을 나눠준다. 

 

 

다이앤은 아리조나로 이사왔지만 딸들은 엄마를 과보호하며 뭐든지 위험하다고 한다. 다이앤은 내 인생은 아직 끝난게 아니라며 이사짐차를 그대로 끌고 미첼을 만나러 별장으로 떠난다. 

 

 

비비안은 사랑이 두렵다. 그녀는 아서를 피하지만 그는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당신을 뉴욕에 데려가서 같이 살고싶지만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그녀는 또 다시 거절한다. 

다음날 친구들이 비비안을 찾아오고 어젯밤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당장 아서를 만나러 가라고 부추긴다. 뉴욕으로 떠나는 아서를 붙잡기위해 공항으로 떠난다. 결국 아서를 놓치고 허탈하게 호텔 옥상으로 돌아오는데 아서가 기다리고 있다. 비비안은 아서를 믿기로 한다. 

 

 

전남편과 아들의 약혼 파티장에서 섀론은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다시 소개팅 사이트에 접속하니 세무사 조지에게 메세지가 와있다. 

 

기아모금공연 파티에서 캐롤은 솔로 댄스를 추기로 한다. 그런데 노래가 잘못나오고 그녀는 예정에 없던 젊었을 때 췄던 탭댄스를 춘다. 그 때 남편이 나타나 같이 춤을 춘다.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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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 이름은 아자타샤트루 라바쉬 파텔이다. 아자는 소년원 4년형을 선고받은 아이들에게 슬픈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났다. 엄마와 단 둘이 살던 그는 항상 아빠가 누군지 궁금해하지만 엄마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티비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동네에서 학교를 다니며 그는 우리 집은 가난하다는 걸 깨닫는다. 

 

 

어느 날 한 병원에서 가구 잡지를 보고 흠뻑 빠져든다. 

 

 

부자가 되고싶은 그는 친구들과 공중부양 마술쇼와 핸드폰 소매치기를 하면서 돈을 번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의 직업은 거리의 마술사이다. 점점 마술쇼의 수입은 줄어들고 동네 건달에게 수수료도 40%나 뜯긴다. 

 

어느 날 엄마가 돌아가시고 유품을 정리하던 그는 아빠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다. 아빠는 프랑스 인으로 자신과 같은 거리의 예술가였다. 일요일마다 파리 에펠탑에서 엄마를 기다리겠다는 편지가 적혀있다.  

 

그는 엄마의 유골과 여권, 위조지폐 100달러를 들고 파리로 간다. 파리 공항에서 택시를 타려고 줄을 서고 있자 택시기사가 다가와 택시를 탈거냐며 따라 오라며 가방을 뺏어든다. 택시기사는 계속 같은 곳을 돌면서 바가지 요금을 씌우고 있다. 그는 택시기사에게 위조지례 100달러를 주고 소매치기로 다시 돈을 뺏는다. 

 

 

그는 제일 먼저 가구 매장으로 간다. 베르그만 보가트

그는 모든 컬렉션을 꾀고있다. 그는 가구 매장에서 마리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된다. 그는 아주 독특하게 접근한다.

 

 

식탁 테이블을 보고 있는 마리에게 마치 연인인 것 처럼 "자기야~" 라고 부르며 저녁 식사 얘길 건넨다. 가구 살 때는 느낌이 중요하니 테스트를 해봤다며 둘러댄다. 그 뒤로 계속 마리를 따라 다니며 가구마다 연인처럼 상황극을 한다. 처음엔 왠 미친놈이냐는 반응이던 그녀도 그에게 맞장구쳐주며 상황극에 빠져든다. 

 

그를 떨궈내기 위해 그녀는 레즈비언이라는 늬앙스를 풍기지만 그는 아랑곳않고 내일 저녁에 에펠탑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는 그녀에게 다시 만나겠다는 약속의 징표로 아빠가 나온 신문지 조각을 건네주고 마리의 펜을 가져간다. 

 

 

무일푼이었던 그는 가구 매장에 숨어서 옷장에서 자기로 한다. 엄마의 유골을 꽃병에 숨겨두고 피곤했던 그는 금새 잠에 빠져든다.

 

 

그러나 그 옷장은 파리에서 영국 런던으로 배달된다. 잠에서 깨 옷장 문을 열자 이 곳은 트럭 안이다. 트럭 안에는 가구들과 함께 불법 이민자들이 있다. 그 중 한명인 위라지는 소말리아 난민이다. 

 

국경 순찰대 검문으로 차가 멈추자 불법 이민자들과 함께 도망친다. 그는 불법 이민자가 아니라 여행객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불법 이민자들은 믿지 않고 빨리 도망치자고 한다.

결국 경찰에게 붙잡힌다. 그는 파리로 보내달라고 하지만 경찰은 믿지않고 불법이민자 취급을 한다. 경찰은 그와 불법이민자를 모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보내려고 한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거부하고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된다. 

 

 

한편 이 상황을 모르는 마리는 에펠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에게 퇴짜맞고 집으로 가려는데 에펠탑 앞에서 미국에서 온 피터와 눈이 맞는다.

 

 

마리는 회사 마케팅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남자친구가 된 피터는 미국에서 파리로 이사오기로 한다. 모든게 완벽하지만 그녀는 마냥 행복하지가 않다. 

 

 

아자는 불법이민자들과 공항에 갇혀 지내고 있다. 그는 계속 비상문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항상 문이 잠겨있다. 어느 날 밤 드디어 비상문이 열리자 비행기로 화물을 실어나르는 컨베이어가 나온다. 그는 옷이 가득한 트렁크에 숨어서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 로마로 온다. 그는 셔츠를 벗어 옷에 신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그가 숨어있는 트렁크는 여배우 넬리 마네이의 것이다. 

 

 

트렁크에서 몰래 나오다가 넬리에게 들키고 만다. 그녀는 셔츠에 적힌 글을 읽고 감동받는다. 그 때 전남편이 찾아오고 그녀는 전남편 알프레도에게 글이 적힌 셔츠를 보여주며 이건 아트라며 지안카를로에게 5만 유로에 팔거라고 한다. 지안카를로는 그의 경쟁자이다.  

 

 

그녀는 아자에게 멋진 정장을 입혀 로마에서 데이트를 한다. 트레비 분수 앞에서 그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며 동전을 던진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 도마가 자신을 용서하길 바란다는 소원을 빈다. 

 

 

클럽에서 아자와 넬리는 신나게 춤을 추고 사람들은 이 영상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각종 SNS에 업로드한다. 클럽 앞에 기자들이 몰려오고 기자들은 그에게 넬리와 사귀냐고 묻는다. 그는 그녀는 자신이 아닌 도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사랑해요 도마'가 적힌 쪽지를 창문에 붙이고 이 모습이 방송에 모두 나가게 된다. 방송을 본 도마는 그녀에게 전화한다. 

 

호텔로 돌아오자 전남편 알프레도가 아자의 셔츠를 사겠다고 한다. 그녀는 지안카를로가 사기로 했다며 그를 자극한다. 결국 현금 10만 유로(1억)에 그의 셔츠가 팔린다. 둘 다 소원이 이루어졌다. 

 


 

알프레도는 우연히 지안카를로를 만나게되고 넬리에게 속았다는 걸 알게된다. 알프레도는 아자를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고 총으로 위협하고 아자는 돈가방을 들고 도망친다. 로마 시내에서 추격전을 하다가 아자는 열기구에 탑승한다.

 

 

열기구에서 마리가 준 펜을 유심히 보다가 펜에 적힌 회사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다. 급한 일이라고 하자 마리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준다. 마리의 친구가 대신 전화를 받고 그는 사랑 고백을 하지만 마리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고 같이 살기로 했다고 전해준다. 

 

열기구는 리비아 트리플리로 가는 배 위에 떨어진다. 그는 돈가방도 뺏기고 리비아 항구에 내린다. 그 때 항구에서 트럭에서 만난 불법이민자 위라지를 다시 만난다. 그는 난민 캠프로 가서 돈가방을 찾게 도와달라고 한다. 

 

그들은 미인계를 써서 선원들이 한눈 판 사이 돈가방을 훔쳐서 달아난다. 아자는 위자르에게 가방에 2천 유로가 있다고 속인다. 아자는 그에게 보답으로 얼마를 주면 되냐고 묻자 위자르는 우리들은 모두 꿈이 있다고 대답한다. 아자는 보답으로 꿈을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한다.

아자에게 난민들이 줄을 서서 모두 꿈과 소원을 말하고 아자는 그에 맞는 돈을 준다. 돈가방에 있는 돈을 모두 난민들에게 나눠주고 아자는 가짜 여권을 사서 파리로 간다. 

 

 

파리 가구 매장으로 돌아가 꽃병 속에 담긴 어머니의 유골을 찾았다. 그 때 마법처럼 마리가 다시 나타난다. 마리는 피터와 가구를 보러 온 것이다. 아자는 씁쓸하게 인도 뭄바이로 돌아간다. 시간이 흐르고 그는 뭄바이에서 선생님이 되었다. 수업이 한창인데 마리가 찾아와 아버지가 나온 신문지 조각을 건낸다. 그는 마리에게 키스를 한다. 

 

 

그의 이야기는 끝이다. 그는 소년원으로 가게될 아이들에게 매일 학교에 나온다면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는 파리 에펠탑에서 편지를 적어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종이비행기는 바람을 타고 아버지의 무덤에 도착한다. 그의 어머니의 유골도 그곳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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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판사 피오나 메이는 오늘도 집에서 샴쌍둥이 건으로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다. 남편은 오늘도 홀로 잠자리에 든다. 

 

 

둘 중 한명이라도 살리자는 의사와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는 부모.

피오나는 결국 의사 편에 손을 들어줬다. 

 

 

 

남편은 주말에 데이트를 하자고 하지만 그녀는 주말마다 당직이다.

남편은 그녀에게 "나 바람 피울 것 같다" 라고 말한다. 이미 바람피우고 있는거 아니냐고 묻자 남편은 솔직하게 멜라니를 만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혼하지도 않을거고 피오나를 속이지도 않을 거라고 한다. 같이 잠자리를 안한지 11개월째라며 남편은 더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선언한다. 남편은 대화를 원하지만 그녀의 휴대폰이 계속 울린다. 

 

 

17세 백혈병 환자인 소년 아담 헨리가 여호화의 증인이라서 수혈을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날 밤 남편 잭은 짐을 싸서 집을 나가버렸다. 홀로 잠자리에 드니 남편이 사준 피아노를 그리며 행복했던 추억이 생각난다.

다음 날 피오나는 집 열쇠를 바꿔버린다. 

 

 

 

법원 앞에는 기자들이 모여있다. 

재판이 시작된다. 병원측에서는 수혈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담의 부모는 신의 선물인 피를 다른 사람과 섞이는 건 타락행위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한다. 수혈을 못해서 아들이 죽으면 지상 낙원으로 갈 거라고 믿고 있다. 

아담측 변호인은 3개월만 지나면 18세 성인이 된다며 환자 스스로 수혈을 거부하고 있으며 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환자의 기본권이라고 주장한다. 

 

 

피오나는 이례적으로 직접 아담을 만나보기로 한다. 아담은 신의 뜻대로 하겠다며 강력하게 수혈을 거부하고 있다. 죽음까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단다. 

수혈을 받지않으면 죽는게 아니라 눈이 멀거나 신장이 망가지거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살수도 있다. 그래도 괜찮냐고 물어보자 아담은 눈물을 흘리며 그건 싫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담은 끝까지 수혈을 거부한다. 

판사가 가려고 하자 아담은 좀 더 있다가 가라고 붙잡는다. 침대 위에 놓여진 기타로 아담이 연주를 하자 피오나가 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다시 법정으로 돌아왔다.

메이 판사는 영국 아동법(칠드런 액트)을 최우선시 하는 판결을 내린다. 칠드런 액트는 '아동의 양육과 관련한 사안을 판결할 때 법정은 아동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한다' 고 명시되어 있다.

그의 존엄성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며 수혈을 하라는 판결을 내린다. 아담이 수혈을 받게되고 부모님은 부둥켜앉고 운다. 

 

 

집으로 돌아오니 문 앞에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에게 입을 다문채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연락한다. 

 

 

아담은 퇴원해서 피오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어 감사하다는 음성 메세지를 계속 남긴다. 답장을 안해주자 출근길에 아담이 기다리고 있다. 아담은 피오나에게 자기가 쓴 시와 편지를 전해준다. 그녀는 아담에게 다신 전화하지도 따라오지 말라고 한다. 

 

 

아담은 부모님과 싸우고 다른 사람의 피가 흐른다는 건 역겹긴 하지만 잘 살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신이 진짜 있는 걸까 이젠 잘 모르겠단다. 

 

 

그녀는 북부 순회 재판을 위해 뉴캐슬로 간다. 뉴캐슬로 가는 기차안에서 아담이 준 편지를 조금 읽다가 만다.

 

 

그런데 아담이 그녀를 만나러 뉴캐슬까지 쫓아온다. 스토커가 따로없다. 그녀는 방문을 열어두고 그와 대화를 한다. 아담은 어젯밤에 아빠랑 심하게 싸우고 집을 나왔단다. 피오나는 엄마에게 뉴캐슬에 있다고 문자를 보내라고 한다. 그녀가 하는 말이면 순순히 잘 듣는다. 

피오나 덕분에 종교에서 자신을 구했다며 여호와의 증인을 더이상 믿지 않을 거라고 한다. 자신이 수혈을 받을 때 부모님이 울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기쁨의 눈물이었다. 부모님들도 아담이 살기를 바랬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신은 중요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여태껏 산 인생이 사기같다고 한다. 그는 아주 혼란스러워한다. 자신은 외아들인데 부모님은 자신이 죽기를 바랬던 것인가?! 신앙심이 없어지고 나니 그의 머리속이 폭발한다. 

 

 

그녀는 왜 찾아왔냐고 거듭묻는다. 아담은 판사님과 남편분과 함께 같이 살고싶다고 한다. 하숙생처럼 집세도 낼테니 같이 살게해달라고 한다. 머리속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는 메이 판사가 자신의 인생을 계속 이끌어주길 바란다. 

알아보니 법원은 미성년자에게는 종교에 상관없이 항상 수혈을 하라고 하는데 왜 병원에 찾아왔냐고 묻는다. 그냥 판결만 하지 와서 노래도 불러주고 왜 자신의 인생에 끼어드냐고 오히려 그녀에게 왜 그랬냐고 묻는다.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 택시를 불러 아담을 런던으로 보낸다. 택시를 타기 전 아담이 기습 키스를 한다. 

 

 

 

피오나는 남편과 파티에 온다. 한참 파티를 즐기고 있는데 피오나에게 쪽지가 전달된다. 아담이 병이 재발해서 위중한데 수혈도 거부하고 부모도 안만나고 있다. 오늘 밤을 넘기기 어려울 거라고 한다. 

 

 

오늘 파티에서 피오나는 가수 마크와 함께 피아노 연주 공연을 한다. 오래전부터 이 공연을 위해 연습해왔다.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지만 그녀는 전혀 즐겁지 않다. 남편은 아내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다.

이제 앙코르 곡만 남았다. 예정된 곡은 "마이 퍼니 발렌타인"이었지만 그녀는 아담에게 불러준 노래를 피아노를 치며 부른다. 노래를 다 부르지도 못하고 그녀는 뛰쳐나가 아담에게 간다. 

 

백지장처럼 창백한 아담은 "제 선택이에요" 라는 말을 남긴다. 

집으로 돌아와서 피오나는 아담이 준 편지를 다시 읽어본다.

"언젠가 병이 재발하면 자유로워지겠죠" 

"자유"

 

 

 

집에 온 남편은 피오나에게 무슨 일인지 말해보라고 하자 처음부터 애덤에 대해 말해준다. 남편이 그 아이를 사랑했냐고 하자 너무 어린애라며 사랑스러운 소년이었다며 운다. 

다음 날 남편이 잠든 아내를 바라보고 있다. 피오나는 남편에게 계속 날 사랑해줄거냐고 묻는다. 그는 고개를 끄덕인다. 

 

결국 아담은 죽는다. 피오나는 남편과 나란히 장례식에서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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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6시 10분 기상 

패터슨은 미국 뉴저지 주의 소도시 '패터슨'에 사는 버스 운전사이다. 그는 자명종없이도 항상 비슷한 시간에 일어난다. 

오늘은 아내와 마주보며 잠에서 깬다. 그는 잠에서 먼저 깨 잠든 아내를 바라보다가 그녀에게 키스를 해준다. 잠에서 깬 아내는 만약 아이가 생긴다면 쌍둥이가 좋겠다는 말을 한다. 

 

 

 그는 일상의 기록들을 틈틈이 비밀 노트에 시로 써내려간다.

 

 

아침 식사로 콘프레이크를 먹으며 테이블 위에 놓인 성냥을 보고 성냥에 관한 시를 쓴다.

 

 

매일 아침 걸어서 출근하면 버스 운전을 하기 전에 잠깐 시를 쓰고 점심엔 폭포수 아래에서 아내가 싸준 샌드위치를 먹으며 쓴다. 

 

 

퇴근을 하면 우편함에 편지가 왔는지 확인한다. 그런데 항상 우편함이 기울어져있다. 그는 우체통을 바로 세우며 우편함을 확인한다.

아내와 저녁을 먹은 후엔 애완견 마빈의 산책 겸 동네 바에 들린다.

 

 

바 앞에 애완견을 묶어두고 바에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바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난다. 이 친구는 쌍둥이이다. 이후에도 쌍둥이가 계속 나온다. 

아내는 가정주부로 매일 집을 꾸민다. 동그라미를 그린 커튼과 집안의 모든 물건에 동그라미와 물결 무늬를 기하학적으로 넣는다. 

매일 비슷한 일상이다. 

 

 

화요일 

6시 15분 기상 

오늘은 등을 맞대고 일어난다. 

 

 

오늘도 성냥에 관한 시를 쓰며 하루를 시작한다. 버스 운전을 하며 그는 손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즐거워한다. 오늘도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이다. 집으로 돌아와 지하 서재에서 계속 시를 쓴다. 아내는 시를 출간하자고 권유하면서 주말에 꼭 복사본을 만들어놓으라고 당부한다.

아내는 컨트리 가수가 되는게 꿈이라며 기타를 사고싶어한다. 그는 오늘도 애완견을 이끌고 동네 술집으로 산책을 간다. 

 

 

수요일

6시 10분 기상 

오늘은 팔배게를 하고 아내를 안으며 잠에서 깬다. 

그는 '또 다른 공간'에 관한 시를 쓴다. 그는 운전을 하며 지나가는 쌍둥이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내는 오늘도 집을 꾸미고 있다. 페인트칠을 하고 거실 커튼과 샤워 커튼에 그림을 그린다. 아내는 남편이 주는 선물이라며 기타를 주문했다고 한다. 오늘도 애완견을 데리고 동네 바에 가서 맥주 한잔을 한다. 그는 맥주를 마시며 바에 있는 사람들은 찬찬히 둘러본다. 

 

 

목요일 

6시 30분 기상 

오늘은 백허그를 하며 잠에서 깬다. 버스에 탄 여자 쌍둥이 아기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아내에 관한 시를 쓴다. 퇴근하고 오는 길에 여자 아이가 혼자 있는 걸 발견한 그는 아이의 엄마와 동생이 올 때까지 같이 기다려주기로 한다. 여자 아이는 자기가 쓴 시 '물이 떨어진다'를 들려준다. 아이의 엄마가 데릴러왔다. 그런데 이 여자아이도 쌍둥이다.  

 

 

아내는 집에 이어 자신의 옷에도 동그라미와 줄무늬 패턴을 넣어 옷을 만든다. 그는 아내가 만든 파이가 맛없지만 내색하지 않고 저녁 식사를 마친다. 오늘도 애완견을 데리고 바에 간다. 

아내는 휴대폰, 아이패드, 노트북까지 있지만 그는 휴대폰이 없다. 

 

 

금요일 

아침 6시 30분

항상 그가 먼저 일어났는데 오늘은 왠일로 아내가 먼저 일어났다. 아내는 아침부터 토요일 장터에서 팔 컵케이크를 만들고있다. 그는 버스 운전에 관한 시를 쓴다.

 

 

버스 운행 중에 갑자기 버스가 고장이 난다. 그는 승객의 휴대폰을 빌려 회사로 전화를 한다. 

 

 

매일 우편함은 기울어져있다. 범인은 바로 애완견 마빈이었다. 그는 우편함을 기울어진채 내버려두고 집으로 들어간다.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새로 산 기타로 노래를 들려준다. 오늘도 그는 동네 바로 향한다.

 

 

술집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에 격분에서 남자가 총을 겨눈다. 패터슨이 총을 뺏들었고 다행히 장남감 총이었다. 

 

 

토요일 

 

 

아내가 먼저 깨서 남편을 깨운다. 토요일엔 항상 밤에만 하는 산책을 낮에 한다.

 

 

신난 마빈은 마구 달린다. 아내는 컵케이크로 286달러를 벌었다. 이 돈으로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기로 한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자 집이 난장판이다. 마빈이 그가 쓴 비밀노트를 모두 물어뜯었다. 마치 파쇄기로 간 듯이 산산조각났다.  

 

 

일요일 

 

 

일찍 잠에서 깬 그

 

 

아내는 마빈을 밖으로 쫓아낸다. 그녀는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낸다. 상심한 그는 혼자 산책을 나간다.

 

 

폭포수 아래에 앉아있던 그에게 낯선 일본인 남자가 다가온다. 낯선 남자는 일어로 된 '패터슨'을 읽고 있다. 둘은 시에 관한 얘기를 한다. 그는 패터슨에게 빈노트를 선물로 주면서 때로는 텅빈 페이지가 가장 많은 가능성을 선사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는 빈노트에 다시 시를 쓴다. 

 

 

월요일 

마주보며 잠을 자다가 언제나 그랬듯이 그가 먼저 깬다. 시계를 차고 아내에게 키스를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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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892년 생 소뵈르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 소뵈르에 사는 소녀 가브리엘 시도니 콜레트(키이라 나이틀리)는 소설 편집자 윌리와 결혼해서 파리로 온다. 콜레트는 파리의 사교계에 적응을 못하고 집에서 글을 쓰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윌리가 바람핀 걸 알게되고 콜레트는 친정으로 온다. 윌리가 그녀를 데리러 생 소뵈르로 온다. 그녀는 앞으로 다신 거짓말을 하지 않겠노라 다짐을 받아내고 다시 파리로 돌아간다. 

 

 

1985년 파리 

 

 

윌리의 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다. 작가를 더 뽑아야하지만 줄 임금이 없다. 그는 아내에게 생 소뵈르에서 학교 다니던 이야기를 써보라고 한다. 그녀는 '학교에서의 클로딘' 이라는 소설을 쓴다. 그러나 윌리는 형용사가 너무 많아 여성적이라며 소설을 출간할 수 없다고 한다. 

 

1989년 파리 

 

 

윌리는 서랍에 묵혀두었던 아내가 쓴 소설을 발견한다. 아내와 함께 소설을 수정해서 다시 쓰기로 한다. 드디어 책이 출간된다. 그러나 저자명은 콜레트가 아닌 윌리로 되어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연극 판권 문의도 오고있다.

 

 

윌리는 아내에게 숲 속에 있는 집을  선물해준다. 이 집은 다음 작품의 선금으로 산 집이다. 윌리는 아내에게 '파리에서의 클로딘'을 쓰라고 한다. 

그녀는 클로딘 속편도 쓰기 싫고 글도 잘 써지지 않는다. 윌리는 글을 쓰라며 아내를 방에 가둬버린다. 그렇게 '파리의 클로딘'이라는 책이 남편의 이름으로 출간된다. 

 

 

1900년 파리 볼로뉴 숲 

 

 

부부는 사교계의 거물 '조지 라울 듀발'의 파티에 초대된다. 조지는 콜레트와 은밀한 눈빛을 주고 받고 부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이를 눈치챈 윌리는 아내에게 혼자 가라고 한다. 콜레트는 조지의 집으로 찾아가 키스를 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콜레트는 숨기는 게 없다. 조지와의 바람도 윌리에게 모두 말한다. 그러나 조지는 윌리와 콜레트 둘 다와 바람을 피고 있었다. 콜레트는 이를 눈치 채고 이 내용을 소설로 쓴다. 

조지의 남편은 이런 내용의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에 출판사에 인쇄본을 파기하는 조건으로 거액을 주기로 한다. 그러나 저작권은 윌리가 가지고 있기에 윌리는 다른 출판사와 계약을 하고 출간한다. 

 

1903년 

 

 

'학교에서의 클로딘'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 주인공 클로딘 역으로 짧은 단발 머리의 폴레르가 낙점된다. 콜레트는 쌍둥이 클로딘처럼 똑같이 짧은 단발 머리로 자른다. 연극도 히트를 친다. 클로딘의 이름을 딴 브랜드까지 런칭하고 모든 상품들을 완판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킨다. 클로딘의 패션과 짧은 헤어스타일까지 유행이 된다. 

 

 

윌리의 팬이라며 사인을 받기 위해 메그가 찾아온다. 콜레트는 여자지만 남장을 하고 다니는 미시와 만나고 있다.

 

 

윌리와 콜레트는 각자의 애인인 메그와 미시를 데리고 함께 숲속에 있는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결혼 생활은 유지한 채 각자의 애인을 존중해준다.

 

 

콜레트는 남자 정장을 입고 윌리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콜레트는 남편에게 신작으로 자신의 이름을 공동 저자로 올려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윌리는 반대한다. 

 

 

1904년 파리 몽마르뜨 

 

 

콜레트는 미시와 판토마임을 배운다. 윌리는 물랑루즈 무대에 두 여자를 올려 돈을 벌려고 한다. 그러나 레즈비언을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은 야유를 보내며 물건을 집어던진다. 

 

1905년 생 소뵈르

물랑루즈의 공연이 망해서 숲속에 있는 집을 팔기로 한다. 콜레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윌리와 이혼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새로운 책을 쓰라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더이상 글쓰는게 지긋지긋하다며 지방을 돌며 공연을 한다. 

 

 

윌리는 클로딘의 영구적인 독점 판권을 5천 프랑을 받고 출판사에게 팔아버린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콜레트는 윌리와 이혼한다. 윌리는 비서에게 자필로 쓴 클로딘의 원고를 불태워버리라고 한다. 

 

 

실화 그 이후의 이야기 

 

 

콜레트는 다시 글을 쓴다. 뮤직홀 공연 경험을 그린 콜레트의 소설 '방랑자'는 그녀의 이름으로 출간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미시는 콜레트의 투어에 종종 따라갔으나 항상 무대에 같이 선 것은 아니다. 이혼 후 콜레트와 윌리는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비서는 원고를 콜레트에게 가져다 주었고 그녀는 이 작품의 저작권 소송을 벌여 결국 승소했다. 그후 그녀는 30여권의 소설을 썼고 프랑스 최고의 문학 작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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